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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맛집 No.107] ‘싱싱한 벚굴, 새조개 회무침, 도다리쑥국’으로 남해의 봄 맛을 선보이는 <남해바다> 금년 봄은 유별나게 ‘도다리쑥국’ 이야기가 풍성했다. 2월 한 달은 하루가 멀다 하고 TV와 일간지등에 ‘도다리쑥국’ 기사가 실렸고 도다리도 많이 잡혔다. 하지만, 정작 ‘도다리쑥국’의 제 맛이 나는 시기는 3월 초순부터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이 때가 ‘도다리쑥국’의 주재료인 도다리의 알이 제대로 들어차고, 제철에 나서 쑥쑥 자란 연하고 맛있는 자연산 쑥이 풍성하게 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도다리쑥국’과 함께 곁들일 상큼한 ‘달래무침’을 비롯해 ‘벚굴’과 ‘새조개’가 1년 중 가장 제 맛이 나는 시기인 것을 보면 더할 여지가 없다. ‘도다리쑥국’은 경남 남해를 중심으로 통영과 여수로 이어지는 남해바다 사람들이 이맘때 계절음식으로 즐겨 먹었던 생선국인데, 그 진미를 서울 마포에 있는 에서 만나볼.. 더보기
'딸기' 게임 “딸기~~딸기~ 딸기, 딸기, 딸기!”술자리에서 조금씩 약해지는 집중력과 순발력을 단박에 UP시키는 , 술자리 게임!오늘은 숫자와 박자에 맞게 ‘딸기’를 외쳐야 ‘벌주’를 피하는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같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 뭐~~~? 딸기!^^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게임 동작을 먼저 간단히 알려 드릴게요.은 지난 번에 소개해 드렸던 과 마찬가지로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데요. 무릎, 손뼉, 오른쪽 엄지, 왼쪽 엄지 이렇게 4가지 동작을 박자에 맞춰 반복하면 된답니다. ‘무릎> 손뼉> 오른쪽 엄지> 왼쪽 엄지’! 어려우신 분들은 을 복습해 보세요!^^* [Step-1]동작이 기억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딸기~~딸기~ 딸기! 딸기! 딸기!”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Game Sta.. 더보기
[레시피 No.28] 고소담백~매콤 안주, ‘참치김치데기데기’ 고소담백~ 번데기가 참치김치를 만나 화끈해졌다!~♬한 번 맛을 보면 한 잔, 두 잔 소주잔을 자연스럽게 부르는 매력적인 매콤안주, ! 그 묘한 맛, 함께 만들어 볼까요? 통조림번데기, 캔참치, 묵은김치, 청양고추를 준비합니다. 먼저, 통조림에 들어있는 ‘번데기’를 국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번데기’의 국물이 바글~바글~ 끓을 때, 기름을 쏙~ 짤아낸 ‘참치’와 잘게 썬 ‘묵은 김치’,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분은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주면 된답니다! ^^ 재료를 모두 넣은 후에는 국물이 충분히 졸아들 때까지 잘 섞어가며 끓여줍니다!^^ 매콤한 ‘청양고추’의 향과 ‘번데기’, ‘참치’, ‘묵은 김치’가 잘 어우러져 졸아들고 나면… 초간단 매콤안주, 완성~!^^* ‘번.. 더보기
[맛집 No.105] 30여 년 넘게 소문이 이어져 온 족발의 진수, <마포 소문난 원조 족발>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 4~5번 출구와 이어지는 공덕동시장은 크고 작은 족발집 10여 곳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내력이 깊다. 공덕동시장 돼지 족발 골목이 이처럼 왕성한 성장을 거듭해온 가장 큰 이유는 공덕동 특유의 개성 있는 맛과 남다른 실속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초입부터 이어지는 족발집들이 대부분 20~30년 내력을 지니고 있고, 좁은 골목 안에 촘촘하게 들어선 족발집들이 입구가 서로 헷갈릴 정도로 밀집해 있어서 생존을 위해서는 저마다의 정성을 들인 맛과 상차림은 필수고 가격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계선으로 가고 있다. 승부수는 박리다매의 한 길뿐인데, 맛과 가격으로 못 다한 부분은 서비스와 분위기로 한 번 더 승패가 갈린다고 한다. 따라서.. 더보기
[처음처럼, 해피 백서] Idea.1 - 찌든 부엌 때, Clear! 해피하게 술자리를 즐기다 보면 가끔 남기게 되는 ‘소주’!마지막까지 다 마실 수 없다고 그냥 버리려니 또 아깝죠? 하지만 이럴 때 대부분은 그냥 버리는 게 다반사! 그래서 오늘 ‘처음처럼 블로그지기’가 남은 소주를 알뜰하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생활의 지혜, ‘처음처럼 해피 백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그 첫 번째 순서! 세제로 닦기는 번거롭고 그냥 두자니 싫은, ‘찌든 부엌 때’! ‘소주’로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는데요. 그 방법 한번 쓱~싹~ 배워볼까요?^^ 우선 먹다 남은 ‘소주’를 들고 부엌으로 GO! GO! 부침개를 만들고 바로 닦지 않아 찌들어 있는 기름때... 보이시나요? 오래동안 방치하면 할수록 세제로도 쉽게 닦이지 않는데요! 이럴 때, 키친 타올에 ‘소주’를 충~분히 .. 더보기
[서울맛집] 순천만 - 꼬막 요리 하나하나가 “일품 슈퍼 안주“ 남도 한식집 순천만은 전철 5호선 행당역 4번 출구와 이어지는 논골사거리에 있다. 순천만과 벌교의 진미인 꼬막정식을 현지와 다름없이 펼쳐내 대박을 일궈내고 있다. 음식을 다루는 주인 부부가 꼬막의 주산지인 고흥 출신의 순천만 사람이다. 쌀과 야채류의 일부를 제외한 모든 식자재가 고향의 가족들과 수산물 전문점에서 택배와 고속버스로 보내온다. 신선한 제철 꼬막과 순천만 미나리들이 각별한데다가 간장과 고추장을 비롯해 손맛까지 순천만과 이어져온 것이어서 먹는 맛과 느낌이 남다르다. 마치 일란성쌍둥이처럼 빼닮은 주인 부부의 소박한 인상도 고향집처럼 편안하다는 평을 듣는다. ‘순천만’ 은 금호동 논골사거리에서 개업 7년차를 맞고 있다. 4~5가지의 꼬막 요리와 서대회, 병어조림, 금풍생이, 갑오징어, 참장어회, 풀.. 더보기
[성수맛집] 채미가 - 싱싱하게 살아 있는 10여 가지 해물이 기본인 전천후 일품 안주 해물은 생선과 해조류를 제외한 조개와 갑각류, 연체류 등을 총괄적으로 일컫는 이름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전복과 홍합, 바지락, 모시조개, 대합조개, 가리비 등을 비롯해 연체류인 낙지와 오징어 해삼, 멍게 등이 있고, 갑각류인 꽃게와 바닷가재, 새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것을 한 냄비에 골고루 섞어 안치고 마늘과 고추, 생강, 양파, 대파, 무 등 기본 양념을 얹어 얼큰하게 끓여 놓으면 온갖 맛이 하나로 어우러져 사계절 안주와 밥반찬으로 즐길 수 있는데, 이름하여 해물탕이다. 사계절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가 만점의 한식 메뉴다. 해물탕은 해물의 주산지인 남해안 일대의 바닷가 사람들이 가장 폭넓게 즐겨온 서민적인 음식이다. 특별한 조리법이 따로 없다. 썰물 때 호미 한 자루만 들고 나가면, 바지락과 .. 더보기
[서울맛집] 달인의 족발 - 삶아서 2~4시간 내에 다 팔려 재고가 없다 돼지 족발은 술꾼들은 물론 남녀노소 특히 젊은 직장 여성들까지 족발집 회식에는 앞장선다는 별미다. 하지만 먹을거리에 대한 술수가 족발이라고 비껴가지 않는다. 고객들의 눈에 들고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이것저것 화학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첨가되고 덧발라져 마치 플라스틱 제품처럼 반짝거리는 흉물스러운 족발들이 적지 않다. 생고무처럼 잘 씹히지 않고, 식으면 잘 뜯어지지도 않는 족발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달인의족발은 오랜 내력과 손맛을 바탕으로 광택을 내기 위해 이상한 것을 바르지 않고, 삶아서 2시간~4시간을 넘기지 않고, 다른 곳보다 1~2천 원은 저렴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씹히는 질감이 똑같이 유지되면서 뒷맛이 구수하다 등의 몇 가지 원칙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왕십리 토박이들도 웬만해 이런 내용들을 모르.. 더보기
[서울맛집] 만두전빵 - 개성만두 기법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손만두집 만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안에게는 밥을 대신해서 먹을 만큼 친숙한 음식이다. 한국 만두는 그 유래가 고려 때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라지만, 우리의 고유한 김치와 어우러져 오랜 세월 한국 만두 특유의 모습으로 한식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 만두는 세시음식으로 자리매김해 떡국과 함께 가족의 유대와 향수가 담긴 음식으로 전승되며, 가족들이 모여앉아 만두를 빚는 장면은 가장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정성을 들여 손으로 빚어낸 한국만두는 만둣국과 찐만두로, 만두전골로 이제는 사계절 음식으로 즐긴다. 만두전빵은 개업 17년 차를 맞고 있는 만두가게다. “전빵”이란 전방(廛房)의 옛 표기를 발음 그대로 옮겨놓은 것인데, 우리말로는 가게(Shop)라는 뜻이다. 특이한 이름을 내걸을 만큼, 주인의 열.. 더보기
[서울맛집] 유래회관 - 옛 양반들이 보신탕을 대신해 즐겼던 여름철 보양식 육개장은 일명 대구탕이라 부르기도 한다. 육개장은 쇠고기(肉)로 끓인 개장국이란 뜻이고, 대구(狗)탕 또한 개장국을 대신한 탕국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삼복에 개를 잡아 복달임으로 즐겼던 시절, 양반체면에 차마 그럴 수가 없어 개를 대신해서 쇠고기의 맛있는 부위를 골라 대파와 무를 듬뿍 넣고 시원하게 끓여 보신탕처럼 먹었던 것이다. 보기에는 얼큰하고 기름지게 보이지만, 상상 외로 담백하면서 부드럽게 감치는 뒷맛이 양반음식답다. 은 성동구보건소 앞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등심구이집이다. 1970년에 문을 열어 처음 10년은 중국요릿집을 경영하다가 80년대로 들어서면서 한우등심구이 집으로 업종을 바꾸어 등심구이로만 30년이 넘는다. 주인 박종현(77세) 씨는 10대 후반부터 요식업에 몸을 담아 중식과 한식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