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도


서울 1호선 남영역에서 약 5분 거리. 드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낡은 골목에 톡톡 튀는 간판의 가게들이 즐비하고, 낮부터 젊은 청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요즘 가장 뜨거운 청춘들이 모여있는 곳, 이름부터 열정적인 용산 ‘열정도(島)’입니다.



청년장사꾼

 

조용하고 황량했던 용산 인쇄소 골목에 어느 날 ‘청년장사꾼’이라는 이름을 건 재미난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젊은 청년들이 모인 단체인 ‘청년장사꾼’이 동시에 5~6개의 가게를 오픈하면서 낡은 인쇄소 골목이 일순간 ‘열정도’라는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했습니다. ‘처음처럼’이 어울리는 맛있는 가게들과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은 열정도! 함께 둘러볼까요? 



치킨혁명


‘열정도’ 초입에 있는 청년장사꾼 가게, <치킨혁명>. 찜닭과 닭볶음탕,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혁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독특한 치킨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청년장사꾼의 가게는 대부분 저녁부터 문을 여는데요.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오픈 준비로 아주 바쁜 모습이었어요. <치킨혁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점심 영업을 했었지만, 지금은 저녁에만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치킨혁명>을 찾으실 때 꼭 참고하세요. ^^


[메뉴] 찜닭, 닭볶음탕, 후라이드치킨, 버터땡초치킨, 마늘치킨, 소주, 맥주 등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44-11

[TEL] 070–8614–6331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17:30~24:00 / 일요일 휴무



감자집

 

<치킨혁명> 바로 옆, <감자집>인데요. 낮에는 조용하지만 저녁이 되는 순간 느낌 있는 맥주펍으로 변신하는 곳이죠.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그네도 있고요. 청년장사꾼의 색깔을 보여주는 열정적인 문구도 찾아볼 수 있어요. 가게 안쪽에는 아기자기한 외관과 다르게 감자 먹성을 마구 부르는 분위기인데요. 단, 안타까운 건 소주가 없다는 것… 감자와 소주도 참 좋은 조합인데… ^^


[메뉴] 감자튀김, 치킨텐더, 에일맥주, 수제맥주 등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44-22

[TEL] 070-8258-6331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6:30~01:00 / 일요일 휴무



열정도 쭈꾸미

 

낡은 외관에 자유로이 적힌 문구가 인상적인 이곳은 <열정도 쭈꾸미>입니다. ‘열정을 만나면 정열이 솟는다.’, ‘쭈꾸미 맛이 거기서 거기죠.’ 처럼 쿨한 멘트에서 젊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화끈한 불맛을 머금은 쭈꾸미‘처음처럼’과도 환상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가게 앞에 덩그러니 놓인 연탄에서 젊은 청년들이 구워내는 쭈꾸미의 내공이 느껴지는데요. 방문하시면 ‘처음처럼’을 꼭 시켜보세요. 불맛과 잘 맞아떨어진답니다. ^^


[메뉴] 철판쭈꾸미, 쭈꾸미구이, 꼼장어, 소주, 맥주 등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 121-45

[TEL] 02-6080-6602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7:30~24:00 / 일요일 휴무



곱창집

 

<곱창집, 곱상>. 미닫이문에 깔끔하게 적힌 소주와 소금구이, 야채곱창까지 복고느낌이 가득하죠?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가게라기보다는 푸근한 할머니가 꽃바지를 입고 반겨주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노릇하고 매콤하게 구워진 곱창과 함께 처음처럼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은 가게라고 합니다. 지난 1월 오픈한 후 인기리에 영업 중이라고 하니, 곱창이 땡길 땐 열정도에서 <곱상>을 찾아보세요. ^^


[메뉴] 돼지한상(소금 & 양념막창, 야채곱창), 야채곱창, 소금막창, 양념막창, 육회 등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 121-49

[TEL] 02-706-0116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8:00~24:00 / 일요일 휴무 



열정도 고깃집


열정 활활! 참숯 활활! <열정도 고깃집>. 외관부터 이름까지 장인 포스가 풍겨오죠. 도톰하게 썰린 고기는 ‘처음처럼’과 찰떡궁합인데요. 쌈을 크게 하나 싸고 짭조름한 된장에 처음처럼 한 잔을 캬~!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No.1 소주 안주인 만큼 저녁 시간엔 사람들로 붐비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맛있는 고기는 웨이팅 없이 바로 먹어주는 게 예의니까요!


[메뉴] 삼겹살, 항정살, 목살, 소주, 맥주 등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121-74

[TEL] 070-8256-6331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7:30~24:00 / 일요일 휴무



꼬치집


청년장사꾼의 마지막 가게는 골목 안에 위치한 <꼬치집>이에요. ‘열정도’는 길이 단순해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이곳은 꼬치전문점. 아늑한 분위기에 실속있게 먹을 수 있는 SET 메뉴도 있고, 각종 꼬치와 탕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이 곳에 한번 들어오면 ‘처음처럼’ 한 병으로 끝나긴 어려울 것 같네요.


[메뉴] 꼬치, 튀김, 탕, 소주, 맥주, 사케 등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57-8 1층

[TEL] 070-4319-1121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8:00~02:00 / 일요일 휴무



커피더맨

 

열정적으로 다니다 보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생각이 간절했어요. 잠시 들린 열정도 <커피더맨>. 느낌 있는 외관에 트렌디한 실내 분위기가 딱 마음에 들더라고요. 음료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무엇보다 잘생긴 바리스타분이 계셔서 눈까지 호강하고 나왔답니다. ^^



열정도 위치

 

‘열정도’ 거리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해요. 사방으로 높은 빌딩이 솟아있지만 ‘열정도’의 건물과 골목은 낮고 소박하죠. 길을 걸으며 골목골목 숨겨진 문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답니다!



열봉부엌

 

청년장사꾼들의 플레이스들을 훑고 내려오다 만난 눈길을 끄는 곳, <열봉부엌>인데요. 점심 식사도 가능하고 저녁엔 더 핫해지는 곳입니다. 


매콤한 나베와 차돌 불고기를 메인으로 판매하는데요. 오늘의 선택은 ‘차돌 불고기’! 푸짐한 숙주와 새송이버섯, 차돌박이를 잠시만 끓여주면 술맛 당기는 ‘차돌 불고기’가 금방 완성됩니다. 함께 나오는 날달걀에 ‘차돌 불고기’를 찍어 드시면 더욱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차돌 불고기’ ‘처음처럼’ 한 잔으로 마무리한 ‘열정도’ 투어, 정말 굿이에요 굿.



청년장사꾼

 

젊은 청년들이 만든 열정적인 도시 속 섬, <열정도>. 친절하고 뜨거운 청춘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월 1회 청년장사꾼 단체에서 주최하는 <열정도> 야시장도 볼거리 중 하나인데요. 푸드트럭과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판매하니 <열정도>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야시장을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다음 야시장은 6월 10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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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이국적인 이태원의 밤거리를 거닐다 가장 한국적인 안주가 있는 세련된 주점에서 맛있게 만난 ‘차돌박이찜’을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차돌박이찜> 평가


1. 독창성: 4점 / 2. 가격: 4점 / 3. 양: 3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파워블로거


모이


세련된 분위기에서 모던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모이’는 이태원 119안전센터와 제일기획 사이에 있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여기가 이태원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어요.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퓨전스러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식주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거든요. 

‘모이’에는 한식 안주와 소주를 즐기러 온 외국인이 참 많았는데요. 비가 보슬보슬 오는 저녁에 창밖을 바라보며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를 듣고 있자니 외국의 어느 바에 앉아 있는 듯했어요.



한정식


‘한국요리와 술’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모이’는 한식의 넉넉한 인심이 담긴 푸짐한 반찬이 기본 안주로 준비되는데요. 어묵볶음, 계란말이, 참치샐러드, 물고구마, 냉채 등이 나와 기본 찬만으로도 ‘처음처럼’을 즐기기 충분했어요.

무엇보다 ‘모이’의 모든 요리에는 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고 조리한다고 소개되어 밑반찬에서부터 엄청 기대가 컸답니다. 




이태원 소개팅


사각 편백나무 틀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 ‘차돌박이찜’! 가지런한 자태가 ‘처음처럼’을 마구 반기는 모습인데요. 갓 쪄낸 듯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서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아삭한 숙주는 바닥에 깔려있고 그 위에 편으로 썬 버섯, 양배추, 부추가 올려져 나와요. 그리고 깻잎과 팽이버섯을 감싸 안은 차돌박이말이가 켜켜이 누워있는 형태랍니다.




차돌박이


‘차돌박이찜’ 하나를 조심스럽게 집어 소스에 퐁 담가 먹으면 되는데요. 먼저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감돌고 팽이버섯의 식감이 기분 좋게 만들어요. 그 다음으로 풍겨오는 깻잎의 향긋함은 느끼할 틈 없게 밸런스를 맞춰주죠. 소스는 멸치액젓을 베이스로 잘게 썬 고추가 들어있는데요. 삼삼한 ‘차돌박이찜’의 맛을 더 업~시켜주는 요긴한 녀석이었답니다.

‘차돌박이찜’을 입안 가득 넣고 ‘처음처럼’을 곁들어야 이 요리의 완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극적인 안주 뒤를 정리해주는 ‘처음처럼’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차돌박이찜’과 함께하는 ‘처음처럼’은 담백하고 부드러워 1병으로는 쉬이 모자람을 느끼게 된답니다. 



차돌박이 찜


네모찜통에 들어있는 다채로운 안주를 한데 모아 맛보았는데요. 차돌박이만 먹었을 때와 또 다른 맛으로 즐거움이 두 배가 됐어요. 고기와 버섯들이 고소하고 담백하게 전체적인 맛을 책임지고 아삭한 숙주와 양배추는 씹는 맛을 더해주었죠. 여전히 깻잎은 독특한 향으로 감칠맛을 더해 한식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맛보는 자극적이지 않은 안주라 ‘처음처럼’도 두 배로 더 많이 마신 것 같네요!

각 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린 건강하고 담백한 맛에 외국인들도 반한 눈치였어요. 테이블마다 비어있는 편백나무 찜통이 놓여 있었거든요.



김치찌개


‘모이’에선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리는 국물 안주도 준비해주셨어요. 뜨끈한 뚝배기에 담겨 나온 ‘참치 김치찌개’도 당연히 ‘처음처럼’과 잘 어울렸죠. 새빨간 국물의 비주얼과는 다르게 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았는데요. ‘차돌박이찜’과 함께 칼칼한 국물이 ‘처음처럼’을 연신 따르게 했답니다. 



모이 시간


모던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조명의 ‘모이’는 고급스러운 한식을 즐기려는 외국인은 물론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이른 겨울이 찾아온 것같이 쌀쌀한 요즘,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한국 요리와 ‘처음처럼’을 즐길 수 있는 ‘모이’에서 특별한 저녁 술자리를 가져보세요!



9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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