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핫피플들이 많이 찾던 경리단길 바로 옆에 위치한 ‘해방촌’! 해방촌은 한국전쟁 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살았던 데서 유래한 이름인데요. 요즘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으면서 이니셜을 따 ‘HBC’라는 애칭으로 불린답니다. 





해방촌은 생각보다 넓은데요. 많은 골목과 언덕을 누비고 다녀야 해방촌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죠. 멋진 루프탑과 해방촌만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높은 언덕도 올라야 하니, 편한 신발은 필수겠죠? 해방촌을 조금 편하게 구경하려면 남산에서 이태원 쪽으로 내려가는 루트를 추천해요. 특히 더운 요즘에는 내리막길이 훨씬 수월하니까요.



멋진 루프탑이 있는 ‘해방촌 윗동네’


 

해방촌에서 멋진 루프탑을 만나고 싶다면, 대중교통(버스 or 택시)을 이용해 후암약수터 정류장과 보성여중고입구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해방촌의 대표적인 루프탑으로는 ‘오리올’과 ‘더백푸드트럭’이 유명한데요. 더백푸드트럭에는 맛있는 한우 수제버거가 베스트셀러랍니다. 가수 정엽이 운영하는 오리올은 오후 6시 전에는 카페로, 이후에는 바(bar)로 운영된답니다. 


앞에는 해방촌의 전경이 펼쳐지고 뒤로는 푸르른 남산이! 해가 길어져서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주변에는 젤라또를 파는 가게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샐러드 가게 등 특색있는 스팟들도 많았어요.



감성적인 가게들이 즐비한 ‘해방촌 중간동네’



내리막길을 걷다 보면 한적했던 해방촌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집니다. 해방촌오거리 주위에는 핫한 가게들이 많이 몰려있는데요. 시선을 강탈하는 낡은 간판이 나타났다면 제대로 찾아간 거예요.



 


신흥 시장 방향으로 내려오면 투박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천장이 있는 골목길이 나타납니다. 카레가 맛있기로 소문난 식당도 있고 맥주와 커피를 파는 작은 카페는 해방촌의 분위기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죠. 



 

예쁜 케이스에 담긴 향초를 만드는 작업실. 이곳에서 퍼져나오는 기분 좋은 향기를 스치고 지나가면 걸어 다닌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신흥 시장의 또 하나의 핫플! 노홍철 씨가 운영하는 ‘철든책방’도 이곳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문을 열지 않아, 그의 흉상으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 문을 여는지 알려준다고 하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인스타그램: @rohongchul) 

문을 여는 날에는 노홍철 씨가 직접 매장 안내와 결제는 물론 흔쾌히 사진도 찍어주신다고 하네요. ^^



예쁜 카페와 맛집이 가득한 ‘해방촌 아랫동네’


 

이태원 방향으로 걸어내려오면 이색 카페가 나타납니다. 바로 ‘런드리 프로젝트’! 코인세탁소와 카페가 합쳐진 독특한 곳인데요. 세탁기를 돌리는 동안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죠. 이런 런드리 샵은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에 절로 박수가 나왔어요.



 

해방촌의 유명한 맛집, ‘미수식당’도 추천할게요. 해방촌에만 1, 2호점이 있는데요. 이날은 2호점만 오픈한 상태였습니다. 미수식당은 질 좋은 재료로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한데요. 한우아롱사태 시래기찜, 성게덮밥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처음처럼’도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당장에라도 맛있는 안주와 한 잔 걸치고 싶은 느낌…!



 

그 밖에도 이국적인 가게들이 즐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취향 저격하는 맛집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프렌치 레스토랑 ‘꼼모아’, 수제버거집 ‘자코비버거’, 두툼하게 썬 제주 돼지고기구이가 있는 ‘캠핑컴퍼니’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레스토랑을 만나보세요.



 

해방촌 구경을 끝내고 어슴푸레 해가 지니, 이 감성을 유지하며 소주 한잔을 하고 싶어 해방촌에서 가까운 이태원 루프탑 주점으로 이동했어요. 


이태원의 루프탑 주점 ‘아울블랑’! 치즈 가루 솔솔 뿌린 ‘타이식돈소쿠’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술잔을 계속 들게 만든답니다. 많은 시간을 걷느라 다 써버린 기운을 보충하기엔 고기만한 메뉴도 없으니 완전 탁월한 선택!

튀긴 족발이라는 이색적인 메뉴도 메뉴지만 부드럽게 잘 어우러지는 ‘처음처럼’도 정말 굿! 언제 마셔도 정말 맘에 듭니다. 


새로운 트렌드와 감각으로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아날로그 동네, ‘해방촌’!

맛있는 음식, 낭만적인 분위기, 시원한 루프탑, 정겨운 사람들, 감각적인 샵까지… 해방촌은 무엇을 하든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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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처음처럼 블로그지기’가 소개하는 열 여덟 번째 ‘Soft 아웃도어’는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남산골 한옥마을>입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과 고전적인 안주로 마무리하는 술자리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의 클래식한 데이트, 함께 떠나 보실래요?



충무로


어느덧 뜨겁게 내리쬐던 태양은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청명한 가을 하늘이 자꾸만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하는데요. 이런 날씨와 정말 잘 어울리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데이트 장소랍니다.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민속촌


입구에서부터 예스럽게 꾸며진 이곳. 지게와 지붕을 타고 자라난 박잎, 연못 등이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한답니다. 금붕어가 여유롭게 헤엄치는 연못에 비친 가을 하늘은 마음마저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남산 타워


<남산골 한옥마을>로 들어서면 우뚝 솟은 남산 타워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요. 유난히 아름다웠던 가을 하늘과도 굉장히 잘 어울렸답니다. 고요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이렇게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정자


실제 남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 조상님들도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풍류 생활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그 수려한 경관 속에서 현대에도 그 기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었어요.



정원, 연꽃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정자와 연못으로 이루어진 정원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정자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치 옛날 선비가 된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정원 위에 곱게 피어난 연꽃도 참 예쁘죠? 정말 평화롭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요. 도심 속 번잡하고 바삐 돌아가는 분위기와는 정말 달랐습니다. 



한옥 마루, 힐링


<남산골 한옥마을>을 구경하다 보면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곳곳의 한옥 마루에 자유롭게 걸터앉아 지친 다리를 뻗고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조용히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 마음이 참 차분해지죠. 



서울천년타임캡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놓치지 말아야 또 하나!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공간임을 느낄 수 있는 ‘서울천년타임캡슐’ 인데요. 신비로운 돌담 터널을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서울천년타임캡슐’은 서울 정도 600년을 맞아 1994년, 서울의 모습을 대표하는 문물 600점을 캡슐에 담아 묻었다고 합니다. 개봉 일시는 2394년으로 무려 400년 후서울 1000년에 문화유산으로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질 ‘서울천년타임캡슐’을 직접 눈으로 보니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



육전, 골뱅이 무침, 처음처럼, 클래식 데이트


따사로운 햇살 아래~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남산골 한옥마을> 구경을 마쳤는데요. 클래식한 데이트의 마무리인 음식도 전통 컨셉으로 선택하면 좋겠죠?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육전’과 매콤새콤 ‘골뱅이 무침’‘처음처럼’과 함께 즐겼는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완벽하게 클래식한 데이트를 즐긴듯했어요. 


‘처음처럼 블로그지기’가 소개해 드린 <남산골 한옥마을>, 참 매력적이죠?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음 푸근한 낭만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 <남산골 한옥마을>로 떠나보세요.

그럼, ‘처음처럼 블로그지기’는 또 다른 Outdoor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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