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입구 사거리에서 전철 회기역 방향으로 ‘ㄱ' 자로 꺾어 들어가는 이면 도로에는 ‘대형 왕파전집’ 10여 곳이 촌을 이루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맛과 가격, 분위기가 모두 그 집이 그 집 같은데도 고객 대부분이 주인의 인상이나 가게 분위기에 맞춰 단골집 한 곳을 정해놓고 진짜 이모네처럼 찾아 다닌다. 지역 특성상 다수가 젊은 대학생들인 것은 물론이고 대학, 성별, 연령, 취향에 따라 저마다 찾는 집이 따로 있다.





그 중에서 <이모네왕파전>은 왕파전 골목에서 젊은 여성들이 가장 즐겨 찾는 집이고 인터넷에서 댓글이 많이 오르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점심은 물론 저녁시간에도 1~2층으로 연결되는 1백석 넘는 공간의 90%는 20대 초반에서 30대 미만의 젊은 여성들과 또래의 남자친구들이 한 둘씩 섞여있을 정도인데 그래야 정상이라고 한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상차림도 이에 걸맞게 달콤하고 파삭파삭하게 볶은 ‘건빵’ 한 접시를 기본으로 내놓는다. ‘건빵’으로 입맛을 돋우는 동안 주문한 ‘세트메뉴’‘떡볶이’, ‘치즈 콘’, ‘찹쌀 탕수육’ 순으로 이어지는데, 어느 것이나 달콤새콤하게 조리해 맨 입에 먹기 좋은 간식거리로 딱이다. 





그리고 주 메뉴인 ‘왕파전’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소주잔이 오가며 테이블 분위기가 한바탕 살아나고 두툼한 ‘왕파전’ 한판으로 소주 한 두 병은 말끔하게 비울 수 있다. ‘해물파전’ ‘김치파전’ 두 가지로 내는 ‘왕파전’은 어느 것이나 30센티 크기 1판이 ‘7천원’으로 10년 가깝게 가격변동이 없다고 한다. 





단골 고객의 대부분은 파전만 먹고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왕파전 골목의 40년 넘게 이어온 전통이라는데, 인원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2~3명 또는 3~4명이 어우러져 소주 한 두 병세트메뉴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도 남는다고 한다. 따라서 어느 집이나 1만 5천원부터 1만 8천원대의 세트메뉴 다섯 가지와 2만원대의 세트메뉴 두 세 가지를 기본으로 정해놓고 있다. 그리고 세트메뉴 어느 것이나 가격대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푸짐하다. 

더욱이 2만원대가 넘는 세트메뉴에는 ‘닭매운탕’‘동그랑땡’이 곁들여지는 데, 여기에다 1천원인 공깃밥을 추가하면 저녁식사까지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어 술자리가 오래 길어지기도 한다는 것. 이런 손님들을 위해 즉석에서 조리해 내는 6천원에서 1만원대의 단품 안주도 무려 15가지가 따로 올라있다. 이래저래 손님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24시간 문 닫는 날이 없다고 한다.   



주인이나 손님이나 떠날 줄을 모르고 수십 년씩 끈끈하게 눌러앉는 것이 골목의 전통인 경희대 입구‘왕파전 골목’에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격의 변화 없이 푸짐함과 손맛을 그대로 살려낸 <이모네왕파전>!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 맛보면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안주의 제왕, ‘왕파전’을 즐기고 싶다면 <이모네왕파전>에서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내공의 ‘손맛’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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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1동 | 이모네왕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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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왕파전 2014.01.27 08:33  수정/삭제

    파전이 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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