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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안주

[레시피 No. 144] 무더위에 지쳐 가는 말복(末伏)에는 산뜻한 ‘닭 무침’ 안주로! 여름 휴가철답게 더위도 절정에 달했는데요. 24절기로 보니 오늘은 ‘말복(末伏)’입니다. 막바지 무더위를 맛있게 넘겨 보고 싶다면, 몸보신 안주에 ‘처음처럼’ 한잔을 곁들여 보세요. 오늘은 영양 가득한 부추와 닭고기를 활용한 산뜻한 건강 안주, ‘닭 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닭고기(다리, 가슴살 또는 닭봉), 부추, 통마늘, 양파, 양념장’을 준비해주세요. * 양념장 : 간장(3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2큰술), 고춧가루(2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 만듭니다.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통마늘 한 줌, 양파 한 개를 넣고 삶아주세요. 이때 소주나 청주를 조금 넣고 월계수 잎 같은 향신료를 넣으면 닭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비교적 닭 다리.. 더보기
[맛집 No.236] 오돌뼈의 상식을 뒤집다! 갈빗살에 싸인 ’오돌뼈 구이’ 오늘은 화보급 비주얼과 특별한 맛으로 당당하게 처음처럼 절친이 된 오돌뼈집을 소개합니다. 촉촉한 갈빗살 오돌뼈가 두 팔 벌려 맞이하는 곳. 진짜 오돌뼈의 자부심을 가질만한 에 다녀왔어요. 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의 중간, 서울교대 사거리에 있는데요. 주변이 큰 도로이고 골목 초입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입구에 마련된 불판에서 사장님이 직접 오돌뼈를 굽고 계셨는데요.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는 냄새가 먼저 마중을 나와 있더라고요. ^^ 입구에서부터 술욕이 자극된 지라 기본 안주인 김치콩나물국에 처음처럼 미리 한잔! ‘오돌뼈 구이’를 맞이하기 전 워밍업으로 딱 좋았답니다. 이윽고 등장한 ‘오돌뼈 구이’. 숯불이 만들어 낸 오돌뼈의 후광이 보이시나요? 기름이 쫙 빠진 담백한.. 더보기
[맛집 No. 230] 첫 입에 눈이 번쩍 뜨이는 족발계의 3대천왕, ‘성수족발’ “ 앞에 줄 서보지 않은 자, 족발을 논하지 말라!” 족발 뼈 좀 뜯어봤다 하는 미식가라면 ‘성수족발’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성수족발’! 오늘 처음처럼도 만나고 왔습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간판이 있는 첫번째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이는 ! 유명한 맛집답게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줄이 길게 늘어서고, 그날 준비한 족발이 다 떨어지면 장사도 접는다기에 조금 이른 시간에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았는데요. 좌식 자리가 네 줄, 의자에 앉는 자리가 두 줄 정도였는데, 운 좋게도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잡았답니다. 만약 가게 내부에 자리가.. 더보기
[레시피 No.130] 야매 요리 작가가 선보인 맵짠 안주의 정석, ‘두부맵찌개’! 아무리 ‘단짠’이 마성이 있다고는 하나, ‘처음처럼’과 함께하는 안주로는 ‘맵짠’을 따라올 수가 없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팍팍 넣고 바글바글 끓여낸 찌개 하나면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 TV에서 소개된 ‘맵짠’ 안주의 정석, ‘두부맵찌개’를 소개할게요! ‘두부, 불고기용 소고기, 표고버섯, 부추, 양파, 대파, 떡볶이 떡, 청양고추, 마늘, 굴 소스, 처음처럼, 식초, 고춧가루, 소금, 후추’를 준비해주세요. 먼저 대파와 양파, 청양고추를 잘게 썰고, 마늘은 다진 마늘을 사용하거나 통마늘을 으깨 준비합니다. 마른 프라이팬에 대파, 양파,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살짝 볶습니다. 그다음 기름을 두르고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주세요. 채소들이 고추기름에 반질반질해지면, 잘게 자른.. 더보기
2016년에 처음처럼이 찾아갔던 Best 안주, 6위~10위 !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처음처럼’ 한잔을 맛있게 나누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색 맛집! 기억하시나요?색다른 재료의 조합으로 맛을 낸 안주부터 동서양의 조화가 일품이었던 안주까지… 정말 많은 맛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처음처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던 Best 안주 5개(6위~10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저녁 찾아갈 준비 하시고~ 함께 떠나볼까요? ^^ 2016 Best 안주 10위, ‘녹두면 무침’ 2016 Best 안주 10위부터 살펴볼게요! 이연복 셰프의 중식포차로 유명해진 ‘건일배’의 ‘녹두면 무침’이 그 주인공인데요. 언뜻 보면 잡채처럼 보이지만 당면보다 더 얇고 야들야들한 녹두면이 맛있게 무쳐져 나온답니다. 각종 채소와 해산물도 그득해 녹두면.. 더보기
[레시피 No.126] 파전 말고 ‘삼파전’, 눈 내리는 날 소주 생각 날 때 강추! 이상하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그런 포근하면서도 축축한 날에는 ‘기름 냄새’라 불리는 전이 그렇게도 당깁니다. 특히 파전은 소주의 대표 절친안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오늘은 파전을 ‘고기덕후’의 취향에 맞춰 보았어요. 파 향이 가득 담겨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삼겹살의 고소한 풍미가 배어 나오는 삼겹살 파전, ‘삼파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 재료: 대패삼겹살, 쪽파, 깻잎, 청양고추, 파프리카 또는 붉은 고추, 계란, 부침가루 우선 부침가루 1컵, 물 2/3컵 정도의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들어 주시고, 계란도 곱게 풀어주세요. 깨끗하게 손질한 쪽파는 팬 너비만큼 잘라 부침가루 반죽을 골고루 묻혀 주세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묻힌 쪽파를 가지런히 올린 뒤 청양고추, .. 더보기
[레시피 No.124] 간단하지만 화려한 연말 홈파티 안주, ‘밀푀유나베’! 이제 2016년도 3일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이럴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연말 모임입니다. 집에서 지인과 가족들을 초대해 그럴싸한 술상을 차려야 할 분들을 위해 간단하지만 화려한 국물 안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메인 안주로도 손색없는 비주얼에 따끈한 국물이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밀푀유나베’! 지금부터 ‘처음처럼’ 연말 파티를 함께 준비해 볼까요? ^^ 메인 재료 : 알배추, 깻잎, 청양고추, 샤부샤부용 소고기, 각종 버섯류, 맛간장, 와사비육수 재료 : 양파, 무, 멸치, 다시마 재료를 준비하기 전 육수를 먼저 우려내야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육수는 양파, 무, 다시마, 국물용 멸치 등을 물에 넣고 팔팔 끓여주면 되는데요. 건표고버섯이나 파뿌리 같은 육수 재료가 더 있다면 함께.. 더보기
[레시피 No.114] 잘 익은 호박, 감자 사이로 새우 살이 쏙쏙~ ‘호감전’ 여름 햇볕에 잘 익는 제철 농작물은 정말 맛있는데요. 특히 여름 제철 채소인 호박과 감자를 활용해 ‘처음처럼’ 한 잔을 곁들이기 좋은 맛깔진 안주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서너 장쯤은 뚝딱 해치우게 되는 ‘호감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애호박, 감자, 홍고추, 새우 살, 전분가루, 소금, 후추’를 준비하세요. 호박, 감자는 가늘게 채 썰고 홍고추는 예쁘게 송송송 썰어주세요. 호박과 감자는 얇게 썰면 썰수록 잘 익어 요리하기가 편하답니다. 넓은 그릇에 옮겨 담은 재료 위에 전분가루를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전분가루는 재료에 골고루 묻을 정도면 OK. 김치전을 부칠 때처럼 반죽이 잘 생기지 않으니 재료 전체에 묻을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달궈진 팬 위에 기름을 두르.. 더보기
[맛집 No.181] 이런 닭갈비 처음이지?, ‘까르보나라 닭갈비’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하얀 부드러움과 붉은 매콤함이 제대로 섞여 양식인지 한식인지 오묘한 맛을 선보이는 ‘까르보나라 닭갈비’! 쉽게 예상치 못했던 조화로운 만남이 닭갈비에 대한 편견도 싹 사라지게 했는데요. ‘처음처럼’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까르보나라 닭갈비’를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평가1. 독창성 : 5점 / 2. 가격 : 3점 / 3. 양 : 3점 / 4. 맛 :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 5점 상수역 인근, 맛집들이 골목골목 숨어든 곳에 깔끔한 외관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북유럽풍 인테리어로 하얀 벽면에 작은 창들이 꾸며져 있어 밥집, 술집이라기 보다 아늑한 카페처럼 보였어요. 그래서인지 한껏 꾸미고 온 젊은 사.. 더보기
[레시피 No. 91] 바지락 안주 1. 시원~하게 속 풀리는 국물 안주, '바지락탕' 하얗게 입김이 피어 오르는 차가운 겨울이면 따끈하게 속을 데워주는 국물 안주가 더 간절해지는데요. 오늘은 제철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바지락을 넣고 속 시원~하게 끓여낸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까지 더해 ‘처음처럼’ 한잔이 절로 당기는 제철 술상을 차려 볼까요?~♬ ‘바지락, 다진 마늘, 파, 청양고추, 후추, 소금, 처음처럼’을 준비합니다. 바지락은 약 20분가량 해감을 한 후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올라오는 거품은 살짝 걷어내 주세요. 송송 썰어둔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한번 더 끓인 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첨가합니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미리 넣고 끓이면 매운맛이 더 많이 살아난답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