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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맛집

[서울맛집] 만두전빵 - 개성만두 기법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손만두집 만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안에게는 밥을 대신해서 먹을 만큼 친숙한 음식이다. 한국 만두는 그 유래가 고려 때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라지만, 우리의 고유한 김치와 어우러져 오랜 세월 한국 만두 특유의 모습으로 한식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 만두는 세시음식으로 자리매김해 떡국과 함께 가족의 유대와 향수가 담긴 음식으로 전승되며, 가족들이 모여앉아 만두를 빚는 장면은 가장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정성을 들여 손으로 빚어낸 한국만두는 만둣국과 찐만두로, 만두전골로 이제는 사계절 음식으로 즐긴다. 만두전빵은 개업 17년 차를 맞고 있는 만두가게다. “전빵”이란 전방(廛房)의 옛 표기를 발음 그대로 옮겨놓은 것인데, 우리말로는 가게(Shop)라는 뜻이다. 특이한 이름을 내걸을 만큼, 주인의 열.. 더보기
[서울맛집] 유래회관 - 옛 양반들이 보신탕을 대신해 즐겼던 여름철 보양식 육개장은 일명 대구탕이라 부르기도 한다. 육개장은 쇠고기(肉)로 끓인 개장국이란 뜻이고, 대구(狗)탕 또한 개장국을 대신한 탕국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삼복에 개를 잡아 복달임으로 즐겼던 시절, 양반체면에 차마 그럴 수가 없어 개를 대신해서 쇠고기의 맛있는 부위를 골라 대파와 무를 듬뿍 넣고 시원하게 끓여 보신탕처럼 먹었던 것이다. 보기에는 얼큰하고 기름지게 보이지만, 상상 외로 담백하면서 부드럽게 감치는 뒷맛이 양반음식답다. 은 성동구보건소 앞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등심구이집이다. 1970년에 문을 열어 처음 10년은 중국요릿집을 경영하다가 80년대로 들어서면서 한우등심구이 집으로 업종을 바꾸어 등심구이로만 30년이 넘는다. 주인 박종현(77세) 씨는 10대 후반부터 요식업에 몸을 담아 중식과 한식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