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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집 No.224] 소주 한잔, 무한 콜을 하는 ‘황태짬뽕’ 술 마신 다음 날 어김없이 생각나는 시원한 국물!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짬뽕인데요.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짬뽕, ‘황태짬뽕’을 맛보러 갔어요. 주당들이라면 분명 해장하러 왔다가 다시 소주 한잔을 걸치게 될만한 해장 안주였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국물 맛을 보자마자 ‘처음처럼’ 한잔이 확 당기더라고요. 그럼 함께 ‘황태짬뽕’을 맛있게 음미해볼까요?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된 ‘황태짬뽕’은 ‘청담’이라는 아담한 식당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게 이름대로 청담역과 청담사거리 사이에 자리 하고 있는데요. 여느 맛집들과는 다르게 정보가 그리 많지도 않고,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똑똑한 어플이나 길눈이 필요했어요. 기본 반찬은 평범해 보이나 모두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짜사이는 다른 중식당에서 먹던 것보다 짠.. 더보기
[종로맛집] 중국 - 한식 못지않게 깔끔하고 담백한 중국 요리 최근 중국 음식 먹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 음식은 입에 붙는 맛을 내기 위해 젤라틴 성분의 육수를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 재료가 샥스핀이고 특히 짬뽕에는 닭발과 닭 뼈 곤 국물이 붙는 맛의 바탕이 된다. 그런데 머리 좋은 한국 주방장들이 뼈를 고는 시간과 가스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돼지갈비접착제로 불리는 분말 젤라틴을 사용한다. 손쉽고 편해 한식인 설렁탕과 인절미 족발 왕갈비 생선구이까지, 60~70년대 조미료 사용하듯 유행하며 위험수위로 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국물을 낸 짬뽕은 매운맛이 몸에 배듯 은근하게 매워 땀이 훈훈하게 내배며 해장과 피로회복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분말 젤라틴 짬뽕을 먹고 난 젊은 직장인들은 입안의 통증이 나도록 맵고 머리에만 땀이 내솟고 한참은 정신이 몽롱해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