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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맛집 No. 233] 맛집이 즐비한 이태원의 중심, ‘문어샐러드 & 낙지새우장’ 튀긴 것은 무조건 맛있다고 하죠. 하지만, 앞으로는 삶은 것과 절인 것도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맛의 중심을 찾아 이태원으로 가봤는데요. 찾아간 곳의 이름도 특이하게 ! 그곳에서 맛본 ‘문어샐러드’와 ‘낙지새우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입구부터 이태원 느낌이 물씬 나는 페인팅이 돋보였는데요. 그림 속 면발을 컨트롤 중인 저 분이 의 사장님이십니다. (그림이 실물보다 좀 더 날씬하세요. ^^) 개성 넘치는 그림 옆으로 분위기 있게 밝혀진 간판 ‘中心’. 왠지 처음처럼이랑 잘 어울리는 안주들이 많을 것 같았답니다. 원래 늘 붐비는 집이지만 오늘은 타이밍을 잘 잡아서인지 자리 득템 성공. ^^ 주문한 ‘문어샐러드’도 기다림 없이 바로 나왔는데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문어의 자태에 침샘이 뿜뿜... 더보기
[맛집 No. 228]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땐, 매콤한 ‘섞어직화구이’ 매콤한 게 당기는 날, 이토록 완벽한 안주가 있을까요?친구들 중 고기파, 해물파가 한자리에 모여도 메뉴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는 매콤 안주! 오늘은 불맛 하나로 손님들의 입맛을 확 끌어당기는 ‘섞어직화구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을 찾아갔습니다. 이 맛집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요. 맛있는 안주에 ‘처음처럼’ 한잔을 나눌 생각을 하며 흥겹게 달려갔어요. 메뉴판을 보고 약간 당황하셨나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섞어직화구이’라는 메뉴는 없는데요. 돼지고기도 먹고 싶고, 낙지도 먹고 싶고, 오징어도 먹고 싶다면…? 메뉴판에는 없지만 한방에 전부 맛볼 수 있는 ‘섞어직화구이’를 주문해 보세요. ‘섞어직화구이’라는 이름에서 알.. 더보기
[맛집 No.225] 신선한 바다를 모두 접시 위에! ‘동해해물 해물찜’ 보통 ‘해물찜’하면 접시 가득 무성하게 쌓인 콩나물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이런 일반적인 ‘해물찜’이 아닌 진짜 ‘해물찜’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마치 집에서 엄마가 한 상 푸짐하게 내주신 것 같은 맛있는 인심이 팍팍 느껴지는 곳! ‘화양동 동해해물’에 가봤습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찜’이 땡기는 날, 왠지 얼큰한 안주에 ‘처음처럼’ 한잔 캬~ 하고 싶은 날이라면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근처, ‘동해해물’을 추천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맛집답게 어마어마한 ‘해물찜’을 자랑하는데요. 건대입구역에서 나와 큰길 한 블록 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해해물의 ‘해물찜’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푸짐~한 해물들! 정감 가는 접시 위에 .. 더보기
[맛집 No.142] 가볍게~ 때론 무겁게~ 즐기는 한 잔, ‘Ban Joo-스파이시 낙지퐁듀’ ‘이런 안주, 처음이지?’…매콤한 낙지볶음과 부드러운 치즈 퐁듀가 만난 ‘스파이시 낙지퐁듀’! 비주얼부터 먹는 방법까지 신선함 그 자체인 의 ‘스파이시 낙지퐁듀’는 ‘정처럼’으로 부터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는데요. 츄르릅~ 기막힌 안주와 함께 ‘처음처럼’ 한 잔 해볼까요?~♪ 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의 4번 출구와 포스코 사거리 방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좋은 술을 식사와 함께 천천히 즐기는 것을 뜻하는 ‘반주’를 영어로 표현한 간판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MODERN KOREA DINING’이라는 부제로 퓨전 한식 주점이라는 것도 알리고 있죠.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서양식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듯 정갈한 의상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점원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는 인테리.. 더보기
[북창동맛집] 톡 쏘는 얼얼한 매운 맛, 원조할머니낙지센타 1970년대 국민소주의 등장과 때를 같이해, 첫 등장한 대표안주가 서린동낙지골목의 낙지볶음이었다. 고추장삼겹살과 돼지갈비 뼈다귀감자탕 보다 10년쯤은 앞선 일이다. 낙지볶음이 소주의 첫 파트너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충분했다. 그 때는 낙지도 흔했지만, 지금보다 쓴 맛이 다소 강했던 소주에, 톡 쏘듯 매운맛과 얼얼한 뒷맛이 소주의 쌉쌀한 맛을 지워내고 열기를 실어주는 효과가 확실하게 뛰어났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저지방 저칼로리의 담백한 맛은 웰빙안주로 더할 나위 없는 위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1970~80년대 종로1가와 광화문거리는 서린동낙지골목으로 소주꾼들의 인지도가 꽤나 드높았다. 지금은 7순을 헤아리는 자칭 명동파 연예인들의 대부분이 커피는 명동에서 마시고 소주는 서린동 낙지골목에 와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