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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맛집 No. 209] 비주얼에 반하고 진한 고소함에 감탄하는 ‘백형치킨’

백형치킨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진한 크림소스에 휘감긴 치킨… 그 위에 빵을 올리고 그 속에 문어까지 집어넣어 고소한 향에 취해 저절로 소주잔을 들게 만든다는 ‘백형치킨’을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백형치킨> 평가


1. 독창성: 5점 / 2. 가격: 4점 / 3. 양: 5점 / 4. 맛: 4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4점


파워블로거

육회


<육회포차앤문어치킨>은 육회포차와 문어흑형치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강남역 맛집인데요. 강남역 금강제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여서 쉽게 찾아갔습니다. 재밌는 글귀로 유쾌해진 기분을 안고 번쩍 손을 들어 주문했습니다. “백형치킨이랑 처음처럼 한병이요” ^^




엄청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한 ‘백형치킨’!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보던 그 빠네와 파스타 면대신 고소한 크림소스를 잔뜩 머금은 치킨들이 시선을 강탈했는데요. 빠네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 ‘맛’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흐르는 쫄깃한 식감의 대명사! 문어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것도 치즈에 퐁당 빠져서 말이죠. 빠네 모자를 열자마자 환호성이 터지고 말았답니다.

맛있는 건 다 모아 놓은 ‘백형치킨’ ‘처음처럼’ 킬러였어요. 



문어치킨


고소고소한 냄새를 안주 삼아 먼저 처음처럼 한잔! 캬~소리와 동시에 포크를 집어 들게 하는 ‘백형치킨’. 누가 치킨에는 맥주라고 했나요? 치킨에는 ‘처음처럼’이 진리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빠네



두툼한 빠네 안에 자리 잡은 통통한 문어 다리는 준비된 가위로 먹기 좋게 총총 잘라주세요. 한입 크기로 썬 문어는 고소한 치즈와 어우러져 쫄깃쫄깃한 식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는데요. 토마토 소스도 적절히 배어 있어 외국 음식을 먹는 느낌도 든답니다. 특히나 씹을수록 문어 맛이 소스와 섞여 감칠맛을 더하기 때문에 소주 안주로 손색이 없습니다.



크림스파게티


‘백형치킨’의 빠네 소스는 부드러운 크림에 깔끔한 토마토가 들어간 로제 소스였는데요. 체다치즈가 들어가서 더 깊고 진한 맛이었어요. 이 소스가 치킨과 문어의 풍미를 한껏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치킨도 로제 소스와 만나 아주 맛깔났습니다. 자꾸 당기는 맛에 ‘처음처럼’도 연신 곁들일 수밖에 없었어요. 




기가 막힌 로제 소스에 치킨도 찍고 문어도 찍고 빵도 찍어 먹다 보니 소스가 금세 없어졌는데요. “여기 소스 조금만 더 주세요.”라고 외치면 흔쾌히 더 얹어주신답니다.



흑형치킨


말도 살찐다는 이 가을, 식욕이 마구 당기신다면 푸짐한 ‘백형치킨’과 함께 ‘처음처럼’ 한 잔 하시면 어떨까요? <육회포차앤문어치킨>‘백형치킨’이라면 치킨, 문어, 빵에 고소한 로제 소스까지 더해 ‘처음처럼’을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육회포차 위치


서울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