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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숨겨진 매력, ‘서울 골목여행’ 6 – 풍물시장 청춘1번가

청춘 1번가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여섯 번째 장소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풍물시장 청춘1번가’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1960년대 테마 골목, ‘청춘1번가’로 시간여행을 떠나볼까요?



신설동역


‘청춘1번가’는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 안에 있는 골목입니다. 지하철 1, 2호선의 신설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변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찾기도 쉽답니다. ‘청춘1번가’는 공용주차장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지만 워낙 리얼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옛 골목 느낌이 물씬 나 1960년대로 순간이동을 한답니다.



청춘극장


‘청춘1번가’ 입구에는 옛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청춘극장이 반겨주고, 그 근처에는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발소도 있는데요. 하얀 가운을 입은 이발사 아저씨가 금방이라도 맞이해줄 것 같았어요.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요즘 유행하는 생활한복도 구경할 수 있는데 대여도 가능하더라구요. 예쁜 한복을 입고 옛 배경에서 사진을 찍는 컨셉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60년대 교복


한복뿐만 아니라 교복, 교련복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청춘사진관에서는 60년대 학생들의 교복과 소품을 대여해 직접 착용해 볼 수도 있답니다.



만화책


다른 골목에는 만화방도 있는데요. 당시 어린이들이 사랑했던 로보트태권V, 슈퍼맨, 독고탁 등의 만화책이 있어 주위에 마련된 공간에서 편하게 읽어도 됩니다. 만화방 건너편에는 아날로그식 손맛을 주는 타자기 체험관이 있는데요. 아날로그식 손맛에 빠져 타자기를 아예 소품으로 구입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방


세트장처럼 꾸며놓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액세서리나 소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다방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시간여행 중 잠시 이곳에 들러 다방 커피나 옛날 빙수를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방 DJ가 틀어주는 음악도 듣고 분위기를 누리다 보면 옛 골목에서 따뜻한 추억도 만들게 될 거예요. 



옛날 우표


골목골목 그때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표어나 포스터까지 깨알같이 꾸며놓은 ‘청춘1번가’! 자신도 모르게 반가움과 신기함에 눈이 커지는 순간들을 즐길 수 있는 ‘청춘1번가’ 골목을 구경해 보세요.




녹두 빈대떡


60년대 골목여행의 마침표는 당연히 먹방이겠죠? ‘청춘1번가’에는 식당가도 함께 있는데요. 시장 표 녹두빈대떡‘처음처럼’ 한잔으로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바삭하게 지져낸 빈대떡을 ‘처음처럼’과 함께 한 입 하면 캬~~~! 친구든 연인이든 누구와 함께라도 꼭 맛봐야 할 코스랍니다. 만약 비를 피해 온 실내 데이트라면 먹거리까지 해결되니 더욱 완벽!



서울 풍물시장 청춘 1번가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 서울풍물시장 청춘1번가>, 어떠셨나요?

쇼핑몰, 영화관, 카페 등에서 벗어나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고픈 분이라면 60년대 시장을 재현해 놓은 ‘청춘1번가’를 방문해 보세요! 테마가 있는 실내 골목에서 옛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와 함께 신선한 컨셉 사진과 추억도 한 가득 담아올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