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맛집 No. 196] 꼬들꼬들~ 보들보들~ 감칠맛이 일품인 ‘녹두면 무침’

잡채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씹는 맛이 좋은 녹두면에 각종 채소와 해물이 어우러진 ‘녹두면 무침’! 처음처럼과의 궁합이 탁월했던 스페셜 안주였는데요. 이 ‘녹두면 무침’을 직접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녹두면 무침> 평가


1. 독창성: 4점 / 2. 가격: 4점 / 3. 양: 4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녹두전

건일배


일명 이연복 셰프의 중식포차로 유명해진 <건일배>는 연희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까운 곳에 지하철이 없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택시를 타거나 길 찾기 검색을 통해 찾아가야 한답니다.

<건일배>는 이연복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아니지만, 메뉴 구성과 레시피 등에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인데요. 요즘 가장 핫한 이연복 셰프의 손맛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중식


대로변이 아닌 가정집 건물 안쪽에 있는 <건일배>는 아늑함이 느껴졌는데요. 카페 같은 분위기의 테라스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주 좋았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 기분 좋게 술자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중화요리


기본 안주로 소금간을 한 볶은 땅콩과 양배추 절임이 제공되었는데요. 흔히 먹던 양배추 절임 같아 보이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특색 있는 간장 향과 매콤한 청양고추가 입안을 시원하게 정리해주어서 메인 안주가 나온 뒤에도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




드디어 등장한 메인 안주, ‘녹두면 무침’!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해 입안에 침이 절로 고였어요. 언뜻 보면 잡채처럼 보이지만 면보다 더 얇은 녹두면이 주재료고, 녹두면만큼 얇게 채 썬 오이, 당근, 양파, 다시마와 함께 팽이버섯,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도 가득 들어있었답니다.




신나는 기분에 ‘처음처럼’을 한잔 가득 채우고, 즐거운 건배와 함께 ‘녹두면 무침’ 흡입 시작! 



이연복


‘녹두면 무침’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면이 굉장히 탱탱해서 씹을 때 마다 뽀드득 소리가 나듯 아작한 느낌이 좋았답니다. 확실히 당면과는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채소와 다시마가 식감을 거들어줘 씹는 맛이 최고였어요.


소스는 짜지 않고 적당했는데요. 통후추가 풍미를 얹어 중독성을 자극했답니다. 특히 ‘처음처럼’과 함께하니 훌륭한 안주의 발견이랄까…? 해물도 감칠맛과 시원함을 살려내 ‘처음처럼’이 더 부드럽게 넘어가는 행복한 술자리였답니다.



이연복 쉐프


한참 맛있게 ‘처음처럼’‘녹두면 무침’을 즐기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이연복 셰프의 목소리…가끔 시간을 내서 방문한다고 하시네요. ^^



냉장고를 부탁해


문득 특별한 소주 안주가 필요할 때 <건일배> ‘녹두면 무침’과 함께 ‘처음처럼’을 맛보세요. 붓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녹두가 주재료여서 다음날 붓는 걱정 없이 ‘처음처럼’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연희동

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