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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맛집 No.186] 새콤하게 매운 이색 퓨전 안주, '돼지탱탱면'!

서울밤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새콤한 쫄면매운 고추장 불고기를 함께 먹는 매콤한 이색 퓨전 안주, '돼지탱탱면'! 

‘처음처럼’과 함께 어우러지니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안주였는데요. 직접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돼지탱탱면> 평가


1. 독창성 : 3점 / 2. 가격 : 3점 / 3. 양 : 3점 / 4. 맛 : 4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 5점



맛집


서울밤 분위기


<서울밤>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의 1번 출구에서 쭉 걸어오다 외환은행 옆 언덕으로 올라오면 바로 눈에 보이는데요. 거리는 녹사평역에서 더 가깝지만 횡단보도를 건너기 싫다면 이태원역에서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서울밤>은 하얀 벽으로 꾸며진 외관이 눈에 띄는데요. 술병을 나타낸 간판도 참 아기자기하답니다. 실내는 넓지 않지만 안주와 술을 표현한 문구들이 인테리어를 심심치 않게 꾸며주죠. 나름 오픈 되어 있는 키친에서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집니다.



서울밤 메뉴


<서울밤>에는 골뱅이, 조개류 안주와 돼지고기를 활용한 안주, 계란말이, 오징어구이 등의 안주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독특한 ‘서울밤 돼지탱탱면’을 주문했습니다. 블로거들의 리뷰도 많았고

‘처음처럼’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 퓨전안주인지가 궁금했거든요. 



서울밤 추천


‘돼지탱탱면’을 주문하니 제공되는 기본 안주! 깜찍하죠? 이태원 아니랄까 봐 외국 감자 칩이 기본 안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건 바로 500원! 서울밤에서는 맥주를 마시든 소주를 마시든 관계없이 저렇게 뚜껑에 500원을 붙여준다고 하네요. 별것 아니지만 돈 내고 돈을 벌어가는 느낌에 술 마시기 전부터 마음이 참 부드러워진답니다.



돼지불고기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돼지탱탱면’ 겉보기엔 자주 먹었던 제육볶음같죠? 하지만 냄새를 맡아보면 불맛이 살짝 스친 뒤에 상큼한 쫄면 향이 스믈스믈 올라와요. 뜨거운 듯 차갑고 매운 듯 상콤한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죠!



쫄면


고기 아래 깔린 쫄면을 들어 올리면 이렇게 쫘~~~악! 역시 쫄면답게 끊어지는 것 없이 탱글탱글! 양념도 어찌나 잘 섞어놓았는지 입에 착착 붙어요! 쫄면만으로도 상콤매콤해서 ‘처음처럼’ 안주가 되는데요. 살~짝 아쉬운 마음을 불맛 나는 돼지고기와 계란이 달래주니까 정말 만족스럽네요!



돼지 탱탱면


요렇게 쫄면과 야채, 고기를 한 번에 집어 올려 ‘처음처럼’과 흡입을 하니 그야말로 환상 궁합! 쫄면만 먹어도, 고기만 먹어도 자꾸자꾸 들어가요~ ‘처음처럼’ 한잔이~ 호로록~♪~♬



돼지고기


불맛 나는 돼지고기쫄면의 조화, ‘돼지탱탱면’! 말 그대로 탱탱한 면과 쫄깃한 고기가 만나 그 식감이 예술입니다. 이태원으로 놀러 가는 날에는 ‘서울밤’에 들러 재미난 안주와 ‘처음처럼’을 친구 삼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익숙한 두 메뉴를 하나로 합쳐 즐거운 하모니를 느끼게 해주는 ‘돼지탱탱면’!

<서울밤>은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한잔하기에 손색없는 맛집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이색 안주 ‘돼지탱탱면’과 함께 ‘처음처럼’으로 다가오는 봄을 부드럽게 반겨보세요! ^.^


서울밤 위치



정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