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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안주요리법] 오징어와 삼겹살의 매콤한 만남. 오삼불고기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가을 타는 남자가 점점 늘어만 가는데요. 제 지인은 왠지 우울한 날이면 처음처럼과 함께 매운 음식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좀 빼고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나요? 오늘은 외로움과 쓸쓸함에 시달리는 가을 남자들을 위해 맛잇게 매워서 순한 처음처럼과 더욱 잘 어울리는 오삼불고기 만드는 법을 알아볼게요 :D



* 오늘 소개한 오삼불고기는 블로거 무지개님의 포스트를 윤색한 것입니다.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냉장고 안에 오징어랑 삼겹살이 있다면 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오삼불고기를 한 번 해보시는게 어때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대로만 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오삼불고기를 즐기실 수 있다는 거~


■ 재료 ■
새끼 갑오징어 450g, 삼겹살 400g, 마늘쫑 1/2줌, 팽이버섯 1줌, 대파1대, 청피망, 홍피망 각 1/3개
양념장: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4큰술, 간장 2큰술, 맛술 3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생강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통깨, 무순 약간



1. 새끼 갑오징어는 굵은소금으로 깨끗이 씻어 손질해 놓고, 삼겹살은 먹기 좋게 자릅니다.


2. 마늘쫑, 청피망, 홍피망은 4~5cm 길이로 잘라놓고, 팽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손질해 놓고, 대파는 어슷썰어 놓습니다.




3.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4큰술, 간장 2큰술, 맛술 3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생강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tip. 레몬즙을 약간 넣어주시면 고기의 비린맛이 제거돼서 더욱 맛있어져요~


4. 양념장의 2/3은 삼겹살과 새끼 갑오징어를 조물조물 무쳐서 살짝 재워두시고, 나머지 양념장의 1/3은 야채를 무쳐 주신 뒤 큰 볼에 고기와 야채를 함께 섞어서 무쳐 줍니다.



5. 뜨겁게 달군 팬에 양념한 고기와 야채를 볶아 줍니다.



6. 오삼불고기를 접시에 담아내고 무순 살짝 올려 놓고, 통깨 솔솔 뿌려 주면 완성!



어른들 술안주로도 그만이고, 반찬으로도 딱 좋아요~ ^^ 삼겹살이랑 마늘쫑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죠. 싱싱한 상추, 깻잎 위에 오삼불고기 한 점 올리고 마늘쫑과 야채를 곁들여 먹어도 맛나구요~


오징어와 삼겹살~ 그리고 몸에 좋은 야채가 듬뿍! 환상의 짝궁! 우리 정말 잘 어울리죠? 오늘 저녁식탁엔 푸짐한 '오삼불고기' 로 반찬걱정, 술안주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 오늘 소개한 오삼불고기는 블로거 무지개님의 포스트를 윤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