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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술이 되려면 꼭 좋은 물이 필요하다고?! - 처음부터 좋은 물 이야기 #1

'좋은 술'의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부드러운 목넘김? 아님 뒤끝없는 깔끔함?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좋은 물'에 있답니다. 술에 물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구요? 술, 특히 소주는 79%의 물과 20% 내외의 알코올, 그리고 1%의 첨가물로 구성되어 있어요. (소주의 성분은 도수에 따라 약간씩 다르답니다. 부드러운 처음처럼은 알코올이 19%, 순한 처음처럼은 알코올이 16.8% 들어있죠 ^^) 따라서 술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구요.

그런 '물 맛'을 제대로 음미해 본 적 있으세요? 무슨 물에 맛이 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물에도 맛이 있답니다. :-)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생수가 바로 그 증거 아니겠어요? 물 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꼭 고집하는 생수 브랜드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물은 맛만 다른 게 아니죠. 생수인지, 정수 처리된 물인지부터 어떤 미네랄 요소가 함유되어 있는지까지, '좋은 물'을 가리는 기준은 수도 없이 많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좋은 물'의 조건을 충족한 물을 사용해야만 비로소 '좋은 술'이 만들어질 수 있는 거죠.

처음처럼의 부드러움과 깔끔함의 비결도 바로 대관령 기슭의 청정수를 알칼리 환원 처리해 얻어낸 물에 있답니다. 오늘부터 처음처럼 블로그에서 처음부터 좋은 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함께 들어보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