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설렁탕>은 2대째, 51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서울식 한우 설렁탕’ 집으로, 한우 사골을 푹 고아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머리고기와 양지, 지라를 함께 얹어내는데 더도 덜도 없는 순수한 ‘사골 설렁탕’의 진미가 정확하게 실려 있다.   


"한우 사골과 쇠고기의 맛있는 부위를 골고루 섞어 넣은 ‘원조설렁탕’의 진국에는 2대에 걸친 서울할머니의 올곧은 정신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진미가 있다. -발문- "





처음 가게의 문을 연 안필순(2010년, 89세로 작고) 할머니의 깔끔한 성격과 음식에 관해서는 타협을 모르는 정직한 마음씨가 40여 년간 국을 끓여오던 ‘솥’을 지켜냈고, 그 손맛을 현재 큰 딸, 조영숙씨와 작은 딸, 명희씨 자매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식사 메뉴는 설렁탕 단 한 가지. 처음부터 식사 위주의 설렁탕 집으로 문을 열었던 만큼 이 집의 핵심은 고유한 손맛이 담긴 설렁탕이다. 물론, 설렁탕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육, 머리고기, 지라와 같은 고기 메뉴도 함께 있으니 소주 안주가 필요한 손님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국물이 뽀얀 사골 설렁탕을 두고 흔히들 ‘우유처럼 뽀얀 진국’이라고 표현하지만,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뽀얀 국물에 맑고 담백한 맛이 배어나야 진짜 사골 설렁탕이란 칭찬을 들을 수 있다. 사골 국물에 신선한 양지를 삶아내 감칠맛을 내고, 머리고기 단맛을 더하고, 지라구수하고 깊은 맛을 더해 진짜 설렁탕의 맛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김치와 깍두도 단순한 반찬의 개념을 넘어 설렁탕과 일체감을 이룰 만큼 그 맛에 정성을 기울였다.





한우 사골 설렁탕의 깔끔한 한 끼 식사뿐만 아니라 소주를 한 잔 염두에 두고 가기에도 좋은 곳인 <원조설렁탕>은 알맞게 삶아낸 양지 수육머리고, 지라 등 일품 안주거리로 소주 맛을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 손님의 취향에 맞게 ‘모둠’으로 한 접시 받아놓으면 양지와 머리고기를 비롯해 구수한 지라의 고유한 맛까지 모두 음미하며 제대로 된 소주 맛을 한껏 즐겨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한우 머리고기와 지라를 이 곳만큼 저렴하고, 맛있고, 깨끗하게 차려내는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옛 맛을 그리워하는 주변의 어른이나 미식을 선호하는 직장 동료와 함께 하고 싶을 때 한 번쯤 기대를 걸어 보아도 좋다. 50년 내력의 뼛속까지 깊어지는 구수~한 한우 사골 설렁탕의 진미를 맛보고 싶다면 <원조설렁탕>에서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그 정성 어린 깊은 맛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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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할배할배 2013.10.30 20:56  수정/삭제

    쌀쌀하니 딱이네요!   댓글달기

  2. 미니사과 2013.11.01 09:52  수정/삭제

    아... 감기 기운도 있는데 딱이네 ㅠㅠ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