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레시피 No.9] 추석 음식 재활용, '동그랑땡'의 매콤한 변신, '동그랑땡볶이'


“추석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나… 어느 순간 찬밥신세가 되어버린 ‘동그랑땡!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고 냉장고 안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동그랑땡’을 맛있게 변신시킨다!”

얼큰하고 매콤한 떡볶이와 고소한 동그랑땡이 만나 재 탄생된 ‘동그랑땡볶이’! 과연 어떤 맛으로 다시 태어날 지,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먼저, ‘고추장’과 남은 ‘야채’, ‘떡볶이 떡’, 그리고 냉장고 안에서 울고 있는 ‘동그랑땡’을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떡볶이 떡’을 넣고 중간 불에서 충분히 익혀줍니다. 만약 떡이 꽁꽁~ 얼어있다면 미리 한 시간 정도 물에 불린 뒤, 끓여야 좀 더 빨리 익는답니다.^^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의 양에 따라 고추장의 양을 조절해 가며 끓는 물에 풀어 주세요~ 이 때, 얼큰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청양고추다진 마늘을 함께 넣으면 더욱 매콤하게 즐기실 수 있고,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물엿이나 요리당을 넣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 





고추장을 매콤~ 얼큰~ 하게 푼 뒤에는 간장이나 소금을 이용해 너무 짜지 않도록 간을 조절해 주세요.  





떡에서 나오는 전분으로 떡볶이 국물이 어느 정도 걸죽하게 변하기 시작하면 보글보글~ 국물 속으로 ‘동그랑땡’ 투하! 






‘동그랑땡’을 넣고 한 번 끓인 뒤, 마지막으로 ‘야채’를 넣어주세요. ‘동그랑땡’‘야채’에 떡볶이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1~2분 가량 더 끓여주면 ‘동그랑땡볶이’ 완성~!  





짜잔~ 완성된 매콤, 얼큰한 ‘동그랑땡볶이’!

윤기가 쫘르르~~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떡볶이에 ‘동그랑땡’을 넣어 더 고소한 맛과 푸짐함까지…!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고, 어른들의 소주 안주로도 제격이랍니다. ^^


추석이 지나고 갑자기 골칫덩이가 되어버린 ‘동그랑땡’이 떡볶이를 만나 이색적인 안주로 재 탄생한, ‘동그랑땡볶이’

남은 추석 음식도 해결하고, 이색적인 소주 안주도 되니…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

혹시 지금 냉장고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추석 음식’이 있다면, 오늘 저녁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별미 안주’로 한 번 변신시켜 보세요! ♬ Let’s be Hap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