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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안주요리법] 소주의 오랜 단짝 안주, 쫄깃쫄깃 시원한 어묵탕

소주나 처음처럼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표 안주들이 있죠? 그 중에 빠지지 않을 안주가 바로 어묵탕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어묵탕 레시피는 홍합과 새우까지 들어가 시원한 맛이 한 층 더해졌어요. 어묵을 건져먹는 재미도 있고, 속 버리지 않게 국물까지 즐길 수 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안주!!!! 벌써부터 친구를 불러 어묵탕 시원하게 끓여 한 잔 하고싶네요! 꽁꽁 언 몸을 따듯한 국물과 쫄깃한 어묵, 입에 착 붙는 처음처럼으로 달래주세요.

* 오늘 소개한 어묵탕은 블로거 무지개님의 포스트를 윤색한 것입니다.

올 겨울은 눈도 많이오고, 일찍부터 참 춥죠? 이런 날씨에는 더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 겨울요리 '어묵탕' 추운 겨울날, 폭설로 인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린 지금! 겨울요리의 정석~ 뜨끈한 국물 오뎅탕이 생각납니다~

저는 어묵으로 만든 요리 중에 어묵조림도 자주 해먹곤 하지만겨울요리로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고, 홍합, 새우 등을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인 어묵탕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어제 폭설이 내리니 겨울요리로 추운 겨울날 차가운 몸을 녹여주던 어묵탕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면서도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 우리 가족 영양간식으로도, 처음처럼 안주로도 좋은 싱싱한 어묵으로 '어묵탕' 을 만들어 봤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만드는 방법도 무척 쉬운 초간단 요리인 어묵탕이니 이웃님들도 오늘은 언 몸과 마음이 확~ 풀어지는 어묵탕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 재료 ■
어묵 260g, 무 1/4개, 건고추 1개, 대파 1대, 양파 1개, 국멸치 10개, 다시마 4장(4cm*4cm), 북어포(북어대가리) 1/2줌,새우 5마리, 홍합 250g, 느타리버섯 1/5팩, 팽이버섯 1/2팩,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쑥갓 1/3줌, 물 1200ml, 국간장 3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나무꼬치 5개

1. 먼저 어묵탕에 넣을 어묵을 준비해 주세요.

2. 어묵은 살짝 끓는 물에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다양한 모양의 어묵을 꼬치에 꽂아 주세요~

3. 어묵탕에 넣을 새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두고, 홍합은 깨끗이 여러번 씻고 잔털을 빼서 손질해 둡니다.

4. 어묵탕 만들 때 필요한 육수를 내는데 물 1200ml에 무 1/4개, 건고추 1개, 대파 1대, 양파 1개, 한 시간 정도 찬 물에 우려낸 다시마, 국멸치 10개, 북어포 등을 넣고 끓여 진하고 감칠맛나는 어묵탕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5. 한 참 동안 육수를 끓여낸 뒤 체에 받쳐 육수만 쪽~ 따라냅니다.

6. 대파와 홍고추, 청고추는 어슷 썰어 둡니다.

7. 5의 육수에 손질한 홍합을 넣고 끓이다가 입이 벌어질 때 쯤 새우를 넣고 끓여 줍니다.

8. 꼬치 어묵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추도 약간 뿌려 줍니다.

9. 버섯, 쑥갓, 대파, 청고추(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 소끔 끓여내면~ 올 겨울 추위가 두렵지 않은 겨울요리 '어묵탕' 완성!

보글보글~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요즘! 부담없는 가격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어묵'으로 냉장고 안 재료를 이용해 언 몸과 마음까지 녹일 수 있는 어묵탕을 만들어 보세요~

멸치, 다시마, 북어포, 야채 등을 우려낸 감칠맛나는 육수에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홍합과 새우가 듬뿍~

칼칼한 국물맛을 내 주는 고추와 향긋한 버섯, 쑥갓 향이 잘 어우러져서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어묵 꼬치를

하나 딱~ 집어서~

매콤한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면 추운 겨울날 학창시절 학교 앞 포장마차 앞에서 발 동동 구르면서 먹던 꼬치어묵이 생각나는데 어묵맛은 그 때 어묵과 비교하면 어묵의 품격이 다르다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가족을 위한 요리로 아낌없이 영양많은 재료들을 넣고, 엄마의 사랑까지 조미료 대신 넣어 만드니 어묵탕이 이 보다 더 맛있을 순 없뜨아~

탱글탱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와 홍합도 들어 있고~

어묵에 야채가 섞여 들어가있어, 야채까지 같이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어요.

담백하고 부드러운 볼 모양의 어묵, 넙적한 어묵, 길다란 어묵 등 다양한 모양의 어묵을 하나씩 빼 먹는 재미도 굿굿굿이예요~

찬바람 씽씽부는 추운 겨울을 위한 겨울요리로는 뜨끈한 어묵탕이 최고~여러분들도 오늘은 어묵꼬치를 만들어서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어묵탕' 으로 더욱 즐거운 저녁식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