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주

[레시피 No. 137] 여름 밤을 닮은 까맣게 맛있는 별미 안주, ‘춘장 가지 새우볶음’ 낮 더위가 한순간에 잊혀지는 초여름 밤. 공기가 상쾌해서 그런지 밤공기도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까만 여름 밤을 닮은 메뉴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까만 밤처럼 춘장을 넣어 새카매진 모습에 맛깔나는 중식 볶음! 밥까지 쓱싹 비벼먹고 싶어지는 ‘춘장 가지 새우볶음’을 함께 만들어볼게요. ‘처음처럼, 새우 살, 다진 마늘, 춘장, 식용유, 설탕, 대파, 가지’를 준비해주세요. 대파는 흰 부분 중심으로 사용하는데요. 어슷한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 주세요. 가지는 반으로 썰어 반달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수분에 의해 금방 풀어질 수 있답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춘장은 식용유에 한 번 볶아주세요. 약한 불로 약 5분 정도 살살 볶아주시면 됩니다. 춘장은 너무 과하게 볶으면 딱.. 더보기
[맛집 No. 232] 호불호가 없는 美친 맛의 어른이 안주, ‘떡볶이 & 튀김’ 떡볶이&튀김, 좋아하세요? 딱히 초딩 입맛도 아닌데 어른이 되어서도 너무나 맛있는 떡볶이&튀김. 여기에 소주 한잔을 딱 걸치면 어른이가 반하는 훌륭한 안주가 된답니다. 매콤한 떡볶이, 바삭한 튀김. 오늘은 이 미친 맛의 조합을 자랑하는 ‘크레이지 후라이’에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맛있게 미쳐볼까요? ^^; 즉석 떡볶이와 각종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크레이지 후라이’는 그랑서울에 있는데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고 지하로도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그랑서울 2층으로 Go! Go! ‘크레이지 후라이’에서 주문한 첫 번째 안주는 ‘소불고기&치즈 즉석 떡볶이’! 흔히 생각하는 길거리 떡볶이의 비주얼을 생각하셨다면 노~노~ 진한 고기향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데.. 더보기
[레시피 No. 136] 중독적인 맵짠 라면 안주, ‘차돌볶음면’ 면도 좋다! 고기도 좋다! 하는 분들을 위한 이색 라면 레시피! 마니아층이 두터운 ‘OO볶음면’으로 만들 수 있는 ‘차돌볶음면’을 만들어 봤어요. 중독성 강한 매운맛에 자꾸 손이 가고 면과 고기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경험할 수 있죠. 군침 도는 ‘차돌볶음면’ 함께 만들어볼까요? ‘볶음라면 1개, 차돌박이, 다진 마늘, 후추, 간장’을 준비해주세요. 먼저 OO볶음면의 면만 미리 삶아두세요. 나중에 차돌박이와 함께 한 번 더 볶아주기 때문에 면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삶아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달궈진 팬에 적당량의 차돌박이를 넣고 익혀주세요. 너무 강한 불에서 굽기 시작하면 금방 타기 때문에 중간 불에서 익혀주는 것이 좋아요. 차돌박이가 반쯤 익으면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이 없다면 통마늘.. 더보기
[레시피 No. 135] 비주얼이 완전 자랑각인 소주 안주, ‘눈꽃 비빔 만두’! 눈 깜짝할 사이에 짧은 봄이 훌쩍 지나가고 뜨거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산뜻하던 햇살이 어느새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고 예쁜 꽃들이 지는 것도 아쉽지만 지금이 바로 오늘의 안주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랍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처음처럼’ 술상에 화사한 꽃을 피울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비주얼이 완전 자랑각인 ‘눈꽃 비빔 만두’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냉동만두, 채소(상추, 양파, 파채 등), 전분, 간장, 매실액,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식용유’를 준비해주세요. 먼저 채소들을 손질합니다. 양파는 길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상추는 잘 씻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채소가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해도 좋아요. 다음은 채소 양념장을 만들건데요. 작은.. 더보기
맛집 가득한 열정의 섬 – 용산 열정도 서울 1호선 남영역에서 약 5분 거리. 드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낡은 골목에 톡톡 튀는 간판의 가게들이 즐비하고, 낮부터 젊은 청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요즘 가장 뜨거운 청춘들이 모여있는 곳, 이름부터 열정적인 용산 ‘열정도(島)’입니다. 조용하고 황량했던 용산 인쇄소 골목에 어느 날 ‘청년장사꾼’이라는 이름을 건 재미난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젊은 청년들이 모인 단체인 ‘청년장사꾼’이 동시에 5~6개의 가게를 오픈하면서 낡은 인쇄소 골목이 일순간 ‘열정도’라는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했습니다. ‘처음처럼’이 어울리는 맛있는 가게들과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은 열정도! 함께 둘러볼까요? ‘열정도’ 초입에 있는 청년장사꾼 가게, . 찜닭과 닭볶음탕, 후라이드 .. 더보기
[레시피 No. 134] 떡볶이 친구 순대의 변신은 무죄! ‘까르보나라 순대’ 길거리 이동식 포장마차에서 또는 분식집에서 한 접시는 꼭 시키게 되는 순대. 지금까지 떡볶이의 친구 정도로만 생각하셨다면 이젠 제대로 대접해 주세요. 먹다 남은 순대, 마트에서 파는 순대만으로도 손색없는 소주 안주가 되는 비법이 있으니까요. 순대를 활용한 첫 번째 안주는 ‘까르보나라 순대’! 크림 소스를 넉넉히 둘러 입힌 순대는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아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위에도 부담이 없어 자꾸 손이 가게 한답니다. 매콤한 순대 볶음이 아닌, 하얗고 크리미한 ‘까르보나라 순대’! 함께 만들어 볼까요? ‘순대, 버섯, 통마늘, 대파, 브로콜리, 깻잎, 후추, 크림소스’를 준비해 주세요. 순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세요. 먹다 남은 순대나 냉장 순대 모두 딱딱한 상태로 썰어야 편해요. 따로.. 더보기
[맛집 No. 230] 첫 입에 눈이 번쩍 뜨이는 족발계의 3대천왕, ‘성수족발’ “ 앞에 줄 서보지 않은 자, 족발을 논하지 말라!” 족발 뼈 좀 뜯어봤다 하는 미식가라면 ‘성수족발’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성수족발’! 오늘 처음처럼도 만나고 왔습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간판이 있는 첫번째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이는 ! 유명한 맛집답게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줄이 길게 늘어서고, 그날 준비한 족발이 다 떨어지면 장사도 접는다기에 조금 이른 시간에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았는데요. 좌식 자리가 네 줄, 의자에 앉는 자리가 두 줄 정도였는데, 운 좋게도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잡았답니다. 만약 가게 내부에 자리가.. 더보기
[레시피 No. 133] 봄 술상을 화사하게 꽃피우는 ‘주꾸미 볶음’ ‘봄에는 주꾸미, 가을엔 낙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은 주꾸미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독특한 식감의 알도 가득 차있어 봄에 가장 맛이 좋은데요. 쫄깃하고 부드러운 주꾸미로 숙회, 구이, 전골 등의 요리를 하거나 간단하게 라면과 함께 끓여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주꾸미 요리의 정석, ‘주꾸미 볶음’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매콤한 양념과 주꾸미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끝내주는 오늘의 레시피에 최고의 방점을 찍어줄 ‘불맛’ 비법도 알려 드릴게요. ‘주꾸미, 대파, 양파, 양배추, 당근, 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식용유, 통깨’를 준비해주세요.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과 참기름,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더보기
[레시피 No. 132] 색다른 골뱅이 안주 레시피! 혼술 안주 갑, ‘골뱅이 들깨볶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골뱅이를 참 좋아합니다. 전 세계 골뱅이 통조림의 약 90%를 한국인이 먹어버린다는 인터뷰 기사도 있었죠.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에 짭조름하게 간이 밴 골뱅이는 ‘처음처럼’ 안주로도 참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골뱅이를 활용한 혼술안주를 하나 알려드리려고 해요. 골뱅이는 늘 빨갛고 새콤하게 무치는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이번엔 담백하고 고소하게 볶아낸 ‘골뱅이 들깨볶음’을 만들어보세요! ‘골뱅이 통조림, 양배추, 들깨가루, 청양고추, 다진 마늘, 참기름, 간장, 식용유’를 준비해주세요.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굵은 심지를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도 어슷어슷 썹니다. 골뱅이도 캔에서 꺼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이때, 골뱅이 캔에 든 국물을 조금 남겨두.. 더보기
[맛집 No. 228]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땐, 매콤한 ‘섞어직화구이’ 매콤한 게 당기는 날, 이토록 완벽한 안주가 있을까요?친구들 중 고기파, 해물파가 한자리에 모여도 메뉴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는 매콤 안주! 오늘은 불맛 하나로 손님들의 입맛을 확 끌어당기는 ‘섞어직화구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을 찾아갔습니다. 이 맛집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요. 맛있는 안주에 ‘처음처럼’ 한잔을 나눌 생각을 하며 흥겹게 달려갔어요. 메뉴판을 보고 약간 당황하셨나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섞어직화구이’라는 메뉴는 없는데요. 돼지고기도 먹고 싶고, 낙지도 먹고 싶고, 오징어도 먹고 싶다면…? 메뉴판에는 없지만 한방에 전부 맛볼 수 있는 ‘섞어직화구이’를 주문해 보세요. ‘섞어직화구이’라는 이름에서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