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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레시피 No. 137] 여름 밤을 닮은 까맣게 맛있는 별미 안주, ‘춘장 가지 새우볶음’ 낮 더위가 한순간에 잊혀지는 초여름 밤. 공기가 상쾌해서 그런지 밤공기도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까만 여름 밤을 닮은 메뉴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까만 밤처럼 춘장을 넣어 새카매진 모습에 맛깔나는 중식 볶음! 밥까지 쓱싹 비벼먹고 싶어지는 ‘춘장 가지 새우볶음’을 함께 만들어볼게요. ‘처음처럼, 새우 살, 다진 마늘, 춘장, 식용유, 설탕, 대파, 가지’를 준비해주세요. 대파는 흰 부분 중심으로 사용하는데요. 어슷한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 주세요. 가지는 반으로 썰어 반달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수분에 의해 금방 풀어질 수 있답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춘장은 식용유에 한 번 볶아주세요. 약한 불로 약 5분 정도 살살 볶아주시면 됩니다. 춘장은 너무 과하게 볶으면 딱.. 더보기
[종로맛집] 중국 - 한식 못지않게 깔끔하고 담백한 중국 요리 최근 중국 음식 먹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 음식은 입에 붙는 맛을 내기 위해 젤라틴 성분의 육수를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 재료가 샥스핀이고 특히 짬뽕에는 닭발과 닭 뼈 곤 국물이 붙는 맛의 바탕이 된다. 그런데 머리 좋은 한국 주방장들이 뼈를 고는 시간과 가스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돼지갈비접착제로 불리는 분말 젤라틴을 사용한다. 손쉽고 편해 한식인 설렁탕과 인절미 족발 왕갈비 생선구이까지, 60~70년대 조미료 사용하듯 유행하며 위험수위로 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국물을 낸 짬뽕은 매운맛이 몸에 배듯 은근하게 매워 땀이 훈훈하게 내배며 해장과 피로회복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분말 젤라틴 짬뽕을 먹고 난 젊은 직장인들은 입안의 통증이 나도록 맵고 머리에만 땀이 내솟고 한참은 정신이 몽롱해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