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 있어 술은 어느새 꽤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잔 한잔 부딪히는 술잔과 함께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관계는 깊어져 가곤 합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관계 속에 언제나 함께였던 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초압축 음주 드라마 <처음극장-술간포착>! 

찬바람 부는 겨울,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은은하게 설레는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해요. EP. 01 ‘술자리에서 이성에게 반하는 순간’입니다.

여기, 친구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 사이인 남녀는 퇴근 후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는데요. 최근 일이 많아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남자는 연락 좀 하라는 친구의 장난스러운 말에도 어쩐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일에 쫓겨 고단한 하루를 보냈던지 곧바로 자신의 잔을 채우는 남자, 하지만 우리의 여사친 가만히 지켜보지 않는데요. 곧바로 남사친의 잔에 손가락을 얹으며 “자작 금지, 몰라?” (머리카락을 쓸어 넘긴다)…….!!' 이렇게 2연타 심쿵 폭격을 날려주고 맙니다. (두근x100)

누군가와 술을 마시다 보면 상대에 대한 그 사람의 소소한 배려들이 보일 때가 있죠. 이를테면 자작하지 않게 챙겨준다거나, 주량을 넘기지 않도록 조금만 따라준다거나, 술이 깰 수 있게 초코우유 혹은 아이스크림을 사다 준다거나 그런 것 말이에요. 유심히 지켜보고 진짜 상대를 생각할 때 나올 수 있는 것들! 이런 배려들이 모여 마음이 보이는 거겠죠?

술자리에서 이성에게 반하는 순간, 여러분들은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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