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먹자골목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그 열네 번째 장소는 걷는 내내 군침을 흘리게 된다는 맛있는 거리, ‘서촌 먹자골목’입니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도 반갑게 맞이해줄 것 같은, 정겹게 맛있는 이 골목을 함께 걸어볼까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가 바로 ‘서촌 먹자골목’입니다.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는 골목길… 다이어트 중이라면 참 힘겨운 여행이 될 수도 있겠어요.



세종대왕


이끌리는 발걸음을 꾹 참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세종대왕님을 만날 수 있는데요. 큰 길가에 세종대왕 탄생지 기념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궁 근처에 왔으면 우리 조상님들의 발자취를 한 번쯤 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겠죠?



스타벅스

 

‘서촌 먹자골목’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엔 인사동에서도 만날 수 있는 한글 간판을 구경할 수 있어요. 영어로 적혀 있던 브랜드를 한글로 만나니 새삼 이색적이었는데요.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한글이 더 익숙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어찌 되었든 세종대왕님께서 참 뿌듯해하실 것 같아요.



서촌

 

골목 끄트머리까지 안내해주는 호롱 아래, 익숙하지만 도시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촌 먹자골목’! 방앗간에서 나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오래전 외할머니 댁을 찾아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푸근하고 기분 좋은 향을 따라 그렇게 골목을 걸었습니다.



먹자골목

 

‘서촌 먹자골목’에는 오랜 세월을 견뎌낸 듯한 외관이 맛집임을 증명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요리법이 아닌 손맛만으로 유명해진 장소들이에요. 세련되고 멋진 가게들이 들어차도 서로를 보듬어 가며 시간을 이겨내듯 의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골목길

 

오래된 가게들만 있는 건 아니에요. 이태원, 홍대 부럽지 않은 세련된 맛집도 들어서 있는데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동남아식까지 좁은 골목이지만 정말 제대로 된 먹방 여행이 가능하답니다. 골목을 걸을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분위기는 ‘서촌 먹자골목’에 스며든 여러 세대의 감성을 대변해주고 있어요.



서촌 계단집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맛’으로 유명한 스팟들도 즐비합니다. 골목이 크지 않아서 조금씩만 걸어도 금방 눈에 띄는데요. 어떤 가게에 들어가야 할지 맛있는 고민에 빠지게 될 거예요. 넉넉한 위장을 갖추셨다면 모두 맛보고 돌아오는 게 제일 좋을 거예요!



갑오징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서촌 먹자골목이 어둑해질 무렵, ‘서촌 계단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서촌 대표 맛집에서 ‘처음처럼’을 마시다니! 

‘서촌 계단집’은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손질해주는 맛집으로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젊은 대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로 언제나 북적거립니다. 이날 선택한 안주는 ‘완도산 갑오징어’! 살짝 데친 갑오징어는 정말 부드럽기 그지없었어요. 몸통은 야들야들~ 다리는 꼬들꼬들~ 부드러운 ‘처음처럼’은 그야말로 물 만난 오징어처럼 목을 타고 슉슉 넘어갔네요. 



주당

 

경복궁 근처에 오셨다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서울 골목여행 – 서촌 먹자골목>, 어떠셨나요?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 줄 정말 따뜻한 골목. 진한 사람 냄새가 배어있고 각기 다른 풍경을 선보이며 황홀한 음식 냄새로 사로잡을 이곳으로 일단 한번 발길을 돌려보세요. 추워진 겨울이라 더 훈훈한 ‘서촌 먹자골목’에서 맛있는 시간 여행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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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그 열세 번째 장소는 요즘 가장 핫하다는 성수동에 자리 잡은 도심 속 아티스틱 컨테이너, ‘언더스탠드에비뉴’입니다. 도시 한가운데 색색의 컨테이너를 무심히 내려놓은 이색적인 이곳을 함께 걸어볼까요?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 역 3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돌아가면, 심상치 않은 회색 컨테이너가 가득 놓여있는데요. 도심 속 한가운데에 컨테이너 무더기라니… 



커먼그라운드


하나도 아닌 무려 100여 개의 컨테이너들이 모여있습니다. 마치 건대 앞에서 유명해진 커먼그라운드와 비슷하죠? 높고 낮은 컨테이너들이 색색의 모양으로 무심히 놓여있는 듯한 모습, 색다르고 멋지죠?



언더스탠드에비뉴


이곳이 바로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입니다. ‘언더스탠드에비뉴’라는 이름은 ‘아래에’라는 뜻의 ‘Under’와 ‘서다’의 ‘Stand’가 합쳐진 이름인데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청소년, 예술가, 사회적 기업가들이 든든하게 설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공공과 기업, 비영리 단체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롯데면세점이 성동구 그리고 비영리기관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ARCON)와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기금으로 만든 ‘창조적 공익문화공간’입니다. 



쿵


일단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언더스탠드에비뉴’ 한가운데 앉아있는 귀여운 ‘쿵’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본격적으로 골목여행에 나섰는데요. 



벤처기업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다양한 가치를 담은 총 7개의 STAN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STAND는 청소년,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예술가, 사회적 기업, 청년 벤처 등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스 스탠드


유스 스탠드(YOUTH STAND)는 젊고 발랄한 주황색 컨테이너로, 이곳에서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 직업 체험 및 교육, 취업 지원 등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데요. 애견샵과 네일샵 등이 있어 청소년들이 본인의 재능과 관심에 따라 필요한 전문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트 스탠드


건강한 가정과 일터를 꿈꾸며 다양한 힐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하트 스탠드(HEART STAND)에서는 기업과 가족, 또 어른과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각종 심리검사와 심리학 강연도 들을 수 있는데요. 오는 12월 16일에 진행되는 ‘왜 내 사랑만 어려울까?’라는 심리학 강연은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고 하니 혹시 고민이 많은 연인이라면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유익한 강연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트 스탠드

 

모노톤의 아트 스탠드(ART STAND)는 예술가와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누구나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예술 정거장’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없었는데요. 오는 12월 13일부터 ‘FX PROJECT 세 번째 수다 선물 가게’ 전시가, 21일부터는 '우리를 위한 마음 Check 그림책 展’이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셜 스탠드

 

예쁘고 개성 있는 소품이 가득한 이곳은 소셜 스탠드(SOCIAL STAND)입니다. 사회적 기업과 청년벤처들이 모여 가치 있는 제품, 의미 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곳인데요. 소셜 스탠드에 있는 ‘WALKSHOP’에서는 공정 무역, 친환경 소재, 리사이클링 등 착한 소비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도 뛰어난 데다 그 안에 담긴 의미까지 아름다우니 마음 같아서는 전부 다 사고 싶었답니다. ^^



다자녀


이외에도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의 여성을 응원하며 건강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맘 스탠드(MOM STAND),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의 창업을 키우는 파워 스탠드(POWER STAND), 청년벤처와 신진 예술가를 위한 파일럿 공간인 오픈 스탠드(OPEN STAND)가 있는데요. 언뜻 보기엔 차가운 컨테이너 같지만, 사회적인 그늘에서 소외되던 사람들을 다시 주목받게 해주는 착하고 따뜻한 공간이랍니다. 



골룸

 

이리저리 걸어 다니다 보니 눈은 즐겁고 마음은 따뜻한데 몸은 꽤나 춥더라구요! 따끈한 국물에 부드러운 한잔이 생각나 근처 맛집으로 향했는데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에 있는 <골룸>은 골뱅이룸의 약자로 생골뱅이가 참 맛있는 곳이랍니다. 칼칼한 국물에 생골뱅이와 어묵, 홍합 등을 까먹고 있자니 추위도 순식간에 달아났는데요. 무엇보다 탱탱하고 쫄깃한 생골뱅이가 듬뿍! 정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아주 좋았어요. 마치 추운 날씨마저 맛있는 안주가 되는 듯한 기분...^^



컨테이너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 언더스탠드에비뉴>, 어떠셨나요?

독특한 외관에 끌려 방문했다가 따뜻한 의미에 차가워졌던 마음까지 사르르 녹는, 감각적이고 착한 골목이죠? 컨테이너에서 전시부터 쇼핑,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어딘가 특별한 곳에서 색다른 구경이 하고 싶은 주말, ‘언더스탠드에비뉴’라면 마음 따뜻한 겨울 데이트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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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그 열두 번째 장소는 ‘항동철길’입니다. 주택가 사이에 특별한 기찻길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이 가을, 여유롭고 낭만적인 ‘항동철길’을 천천히 걸으며 사색에 잠겨 보실래요?



천왕역

 

서울에서 찾은 새로운 힐링 스팟! 한없이 여유로운 ‘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쭉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골목 초입부터 거리를 가로지르는 기찻길이 펼쳐진 이색적인 풍경이죠? 



 

낙엽이 내려앉은 기찻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잊고 있던 늦가을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답니다.



구로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이라는 글귀가 적힌 하늘색 구조물이 본격적인 길의 시작을 알립니다. 총 4.5km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단선 철도인데요. 2014년에 걷기 좋은 명소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트 장소


빈티지한 깡통 로봇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항동철길’의 초입은 양쪽으로 산이 올라서있어 포근함이 느껴지며, 정면으로는 까마득하게 펼쳐질 것 같은 기찻길이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환상을 주기도 한답니다.



기차역


조금 걷다 보면 ‘항동철길역’이 나오는데요. 갈색 수풀과 조용한 분위기 탓에 다소 쓸쓸해 보이기도 하는 벤치에 앉아 오지도 않을 기차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호사스러운 여유도 부려볼 수 있었답니다.



기찻길


‘항동철길’에는 대화의 주제를 던져놓는 듯한 문구들이 새겨져 있는데요. 어쩌면 인생길이 기찻길과도 닮아 있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무엇인가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인생살이 같다는 그런 느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항동철길’은 최고의 위로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가고, 처음 사랑을 하고, 청춘을 느끼고, 엄마 아빠가 되고, 삶의 무게를 실감하는 등 인생의 의미를 느끼게 되는 문구들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답니다.

늘 남을 생각하고 다른 것을 생각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다면, 여유로운 ‘항동철길’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데이트 코스


요즘의 ‘항동철길’은 봄과 여름만큼 생기가 넘치진 않지만 늦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날씨는 추워졌지만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바로 옆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푸른수목원’도 있는데요. 나무들이 숨 쉬는 수목원의 온실에서 철길을 걷다 추워진 몸을 잠시 녹여보는 것도 좋답니다.



데이트 명소

 

이제 ‘항동철길’과 아쉬운 작별을 할 때! 처음 만났던 파란 구조물 사이로 기찻길이 펼쳐지는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겨주네요. 



현가네


오랜만에 한가로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 ‘항동철길’ 근처의 맛집에 들러 ‘처음처럼’을 한 잔 기울였는데요. 천왕역 3번 출구 주변에 <현가네>라는 코다리 요리 전문점에서 ‘코다리 매운탕’으로 살짝 언 몸을 달래 주었답니다. 차가운 기운을 날려주는 따끈한 국물도 좋았지만, 코다리의 쫀득한 식감이 정말 대박! 인생을 되돌아보는 골목여행 후에 칼칼~한 국물과 ‘처음처럼’ 한잔이라는 완벽한 마무리를 했답니다!



데이트 장소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 항동철길>, 어떠셨나요?

바쁜 일상 속에서 문득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거닐어 보면 더없이 좋은 길. 한적한 기찻길의 돌을 하나, 둘씩 밟으며 걷다 보면 복잡한 머릿속이 차분해지고 마음에는 여유가 늘어날 거예요. 이 가을이 다 지나기 전, 한 번쯤 시간을 내셔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항동철길’을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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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길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그 열한 번째 장소는 ‘계동길’입니다. 이곳을 지나간 수많은 행인만큼 흘러간 시간이 촘촘히 서려 있는 ‘계동길’을 따라 함께 걸어볼까요?



안국역


북촌한옥마을만큼 볼거리가 많고 가로수길보다 복잡하지 않은 길! 도시의 한가운데 있지만, 고풍스러움을 한껏 담고 있는 ‘계동길’은 요즘 떠오르는 시간 여행지입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순이네 가게’에서 왼쪽으로 돌면, 중앙 중•고등학교까지 ‘계동길’이 쪽 이어집니다. 



한옥마을


길가의 가게들은 언뜻 보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들 같고, 회사 근처 카페 같은 모습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차이점이 확연히 눈에 띕니다. 평범하지 않은 기와지붕에 오래된 목조 기둥을 그대로 쓰고 있는 모습! 우뚝 솟은 현대식 빌딩 옆에서 우아하게 흐르는 한옥의 곡선이 마치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한 템포 쉬어가라고 말을 거는 것 같지요. 어울리지 않을 듯하면서도 은근히 어울리는 두 가게의 모습만 봐도 ‘계동길’의 매력을 조금씩 느낄 수 있겠죠?



계동마님집


그중에서도 잘 꾸며둔 한옥 한 채가 눈에 띄는데요. 이곳은 일명 ‘계동마님집’이라고 알려진 ‘북촌문화센터’입니다. 조선 시대 한옥을 직접 보고, 앉아서 쉬어갈 수도 있으며 북촌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홍보전시관, 주민 사랑방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촌 골목 지도와 정보가 있는 브로슈어도 받을 수 있죠.



북촌문화센터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계동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최소아과 의원’이 나옵니다. 1940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76년이나 ‘계동길’을 지키고 있는데요.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의사 선생님이 아직도 손수 진료를 본다고 합니다. 왠지 약 처방 전에 약손으로 살살 쓸어주실 것 같아요. ^^



계동추억백화점


훈훈한 마음으로 좀 더 걸어 올라가면 귀여운 소녀가 피켓을 들고 발걸음을 잡아끄는데요. 소녀의 권유에 못 이기는 척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빈티지와 고즈넉함을 아슬아슬 넘나드는 건물에 공방과 갤러리, 소품샵이 모여있답니다.



옛날간식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한 번쯤 사 먹어 보았음직한 간식거리들이 와글와글! 게다가 장난감이 수북수북! @.@ 과거를 추억하며 친구와 내기 게임을 하거나, 취향저격 간식을 구매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죠. 이곳이야말로 제대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스팟이죠?



흑백 사진관


‘계동길’은 관광객을 위해 컬러풀한 한복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들이 참 많은데요. 그중, 칠이 벗겨진 흰색 벽돌집에 걸려있는 흑백 사진에 시선이 머뭅니다. 필름을 사용해 촬영과 인화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찍어주는 ‘정통 흑백 사진관’인데요. 보정도 할 수 없고, 사진도 2주나 걸려 나오지만 이 사진관처럼 오래오래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답니다. 커플 사진을 이곳에서 촬영해 그 시간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다네요.



계동 목욕탕


‘계동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이 있는데요. 원래는 중앙고등학교 운동부의 샤워실이었다가 1969년 대중목욕탕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운영했던 ‘계동길’의 명소였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목욕탕의 간판만 남아 있습니다. 



쇼룸


대신 그 공간이 트렌디한 선글라스 쇼룸으로 변신했는데요. 푸릇한 건물 외벽과 ‘목욕탕’ 간판, 내부의 타일, 계단, 거울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살려둔 채 선글라스와 안경 등을 전시해두었죠. 목욕탕과 선글라스… 이보다 더 파격적인 만남이 있을까요? 유니크하면서도 기존 건물을 그대로 잘 활용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파스타


감각적인 사진관과 목욕탕 쇼룸을 지나면 ‘석정보름우물’과 독특한 파스타 집이 나타나고 이곳을 지나 중앙 중•고등학교의 정문을 끝으로 ‘계동길’ 여행이 끝납니다. 특별한 매력이 가득 담긴 ‘계동길’ 여행! 천천히 여유 있게 가게 하나하나를 살펴보아야 제대로 그 멋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보쌈


즐거운 골목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부드러운 ‘처음처럼’이죠! 

‘계동길’의 아래쪽으로 다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 골목 깊숙이 맛집들이 몰려 있는데요. 예전보다 더 이국적이고 퓨전을 추구하는 음식점들이 많아졌지만 여행의 테마답게 ‘우리 음식’으로 술안주를 삼아봤어요. 

<북촌 바지락 칼국수> ‘매콤 오징어 보쌈’은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과 매콤쫄깃한 오징어가 핵심 포인트인데요.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잔을 나누며 수다를 나누다 보니 스트레스가 ‘아삭’한 소리와 함께 슬슬 풀리는 것 같았어요. 



왕짱구식당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 계동길>, 어떠셨나요?

함께 걷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보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옛것을 지켜나가면서 현대적인 감각도 놓치지 않는 센스가 단연 돋보였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어린 시절의 향수, 빈티지 감성까지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여행! 이번 주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계동길’로 가을 산책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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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vinekim 2016.10.20 02:28 신고  수정/삭제

    살살 뒤따가 보니 흑석동 산 날망 산 67번지 찾아가고 있네요,우물가 앞 상점이 있고 차길이 아닌 걸어서 올라가면 모로 걸어가는 쪽길로 가면 만들고 있는 상도동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동작동 국립 묘지로 가는 샛갈이 나오는데 산 날망 아이들 달음박질 하는곳 이지요 한참이나 따라가다 흑석동으로 빠졌네요,즐감   댓글달기

명란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친구랑 매일 오고 싶게 만드는 아지트 같은 분위기와 함께 먹는 짭짤한 ‘처음처럼’ 도둑, ‘명란구이’를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명란구이> 평가


1. 독창성: 4점 / 2. 가격: 4점 / 3. 양: 3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파워블로거


20세기


지하철 7호선 청담역 8번 출구에 위치한 <20세기 소년 소녀>는 별난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낮에는 다방으로 운영하고 밤에는 이색 술집으로 변신한답니다. 소년은 PUB, 소녀는 다방! 정처럼은 당연히 처음처럼을 맘껏 즐기러 <20세기 소년> 시간에 방문했어요.

“이건 뭐냐~” 유명한 맛집이라 했는데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 보니 단체손님이 왔다 간 뒤라 잠시 준비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20세기 소년>은 이름만큼 실내 분위기도 굉장히 특별했는데요. 독특한 취향의 인테리어에 익숙한 노래들로 더욱 술맛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다트


‘처음처럼’과 안주를 주문하고 찬찬히 가게를 둘러보았는데요. 사방에 탐나는 아이템들이 가득해 피규어 마니아들에게는 보물창고나 다름없을 것 같았답니다. 가게 한쪽에는 술값 내기에 딱 좋은 다트도 마련되어있는데요. 다음에는 친구들과 같이 가서 해볼 생각이에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가게 곳곳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덧 사장님께서 부르셨어요. “여기~ 안주 나왔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가 ‘명란구이’와 ‘처음처럼’ 앞에 착석! 먼저 깔끔하게 플레이팅된 안주를 보고 카메라부터 들이댔답니다. 구운 감자 위에 먹기 좋게 썰어 낸 명란이 올라가고 잘게 썬 파와 고추도 올라가 있는데요. 찍어 먹는 소스는 명란과 찰떡궁합 마요네즈, 그리고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셀러리도 자리 잡고 있죠.

먼저 마요네즈와 파, 고추를 잘 섞어 소스를 만들고 ‘처음처럼’을 한 잔 채워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셀러리


‘처음처럼’에 ‘명란구이’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명란의 짭짤한 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 기가 막힌 소주 안주였는데요. 파와 고추가 매콤하게 끝 맛을 잡아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명란은 짠맛이 강하니 ‘처음처럼’ 한 잔당 한 조각이면 충분했는데요. 천천히 즐기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평소 간이 약한 음식을 선호한다면 동그랗게 구운 감자에 명란과 파, 고추만 올려서 드셔보세요. 이것 또한 색다른 조합이 되어줄 거예요. 감자는 말캉말캉하게 구워져 씹는 맛을 살려주었는데요. 쫀득한 식감은 마치 목이버섯 같았답니다. 




“혹시 잊은 거 없나요?” ‘명란구이’가 자꾸 ‘처음처럼’을 당기는 탓에 셀러리가 살짝 소외당할 수 있는데요. 만약 ‘명란구이’를 주문하셨다면 셀러리를 절대 잊지 마세요. 셀러리는 이 안주를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마침표 같은 역할을 했는데요. 마요네즈 소스에 콕 찍어, 와그작 씹으면… 짭조름한 입안을 깔끔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한 번, 시원한 맛으로 다시 한 번 마무리해준답니다. 



안주 맛집


우리만 아는 아지트같고, 독특한 취향의 친구 자취방 같은 편안한 술집을 찾는다면 오늘 저녁 <20세기 소년 소녀>로 한번 가 보세요. 짭짤하고 고소한 ‘명란구이’와 ‘처음처럼’ 한 잔이면 친구든, 썸이든, 연인이든 더욱 팍팍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_^



일요일



9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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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수육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그냥 수육과 파채의 조합이라면 소개도 안 하죠~^^ 그릇 가득 쌓인 부드러운 수육, 위에는 알싸하게 매운 청양고추가 듬뿍~ 아래에는 아삭한 오이가 잔뜩! 핫하면서도 쿨한 ‘청양수육’으로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고 온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청양수육> 평가


1. 독창성: 4점 / 2. 가격: 5점 / 3. 양: 5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정처럼

흥


오늘 ‘정처럼’이 다녀온 맛집은 그 이름부터 흥겨운 <흥>입니다. 신사역 근처에는 소박한 주점에서 하루의 피로를 ‘처음처럼’으로 풀어내는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데요. 느지막이 방문한 <흥>에는 퇴근의 고단함과 부드러운 술기운이 적당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소주집


<흥>의 내부는 전반적으로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잘 살려낸 인테리어였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소품과 컬러의 활용으로 깔끔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분필로 투박하게 ‘소주집’이라고 적은 입간판과 술병 모양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포인트입니다.



부추


넉넉한 의자에 자리를 잡고 <흥>의 대표 안주라고 할 수 있는 ‘청양수육’을 주문하니, 짭조름한 부추 무침과 시원한 ‘처음처럼’을 내주셨어요. 부추 무침은 ‘처음처럼’을 미리 시작하기에도 좋고   메인 안주와도 잘 어울리는 친구가 됩니다. 



수육


커튼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분주한 사장님의 손길에 기대감이 점점 커졌는데요. 이윽고 군침 도는 향기와 함께 오늘의 주인공 ‘청양수육’이 등장했습니다. 좋은 건 가까이에서 봐야겠죠? ^^




돼지고기

촉촉하게 잘 익은 수육은 이것저것 싸먹기 좋도록 적당히 얇게 썰려 있었는데요. 꽤나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 없어 좋았습니다. 거기에 파채와 매콤한 고추가 듬~뿍 얹어져 완벽하게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이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처음처럼’과 함께 일단 짠~!



청양고추


듬뿍 얹어진 파채와 청양고추만 보면 분명 매콤하거나 입에 불이 나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데, 어디선가 청량한 향기가 솔솔~ 알고 보니 수북한 수육 속에 숨어있는 오이가 주인공이었어요! 칼로 썰지도 않은 그저 부러뜨린 듯, 망치로 두드린 듯 적당히 뭉개진 오이가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시원한 맛을 살려준 것 같아요.




오이


그렇게 오이와 수육, 파채와 청양고추를 듬뿍 얹어 한입에 쏘옥~ 넣으면 입속에서 여러 가지 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울리는 맛. 미친 듯이 맵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그렇다고 짜지도 않은… 한마디로 부드러운 ‘처음처럼’에 깔끔하게 넘어가는 맛이었어요. 이게 바로 ‘청양수육’의 매력인가 봅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특제 간장 소스는 고추 절임, 파채와 함께 잡내를 완벽히 잡아내고, 자꾸만 찍어 먹고 집어먹고 싶은 충동을 부르네요. 간이 세지 않아서 앞서 나왔던 부추 무침을 함께 곁들여도 좋아요!



계란탕


그렇게 ‘청양수육’탑 하나 쌓고, ‘처음처럼’ 한잔 넘기며 열심히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그 모습이 대견(?)했는지 서비스로 ‘계란탕’을 내어주셨어요! 뜨끈한 닭 육수에 돼지고기와 계란이 고루 풀어진 국물 안주였는데요. 슬슬 술기운이 올라오던 차였는데 이 ‘즉석계란탕’을 맛보니 다시 리셋되는 느낌! 서비스라지만 이 또한 기가 막힌 ‘처음처럼’ 안주였습니다. 완벽하게 간이 되어 있는 데다 계란 잡내도 없고, 중간중간 돼지고기의 씹히는 식감까지 있어 이것으로도 충분히 ‘처음처럼’ 한 병은 해결할 수 있겠더라고요.



신사동


간만에 맛있고 깔끔한 안주와 함께 ‘처음처럼’을 즐기니 일상에 활력이 생기는 기분인데요.^^ 여러분도 ‘흥’겨운 술자리를 원하신다면 신사동 <흥>을 찾아보세요.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단골집인 듯 ‘처음처럼’을 편안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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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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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1 02:09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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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시장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그 아홉 번째 장소는 왕십리의 ‘행당시장 골목’입니다. 걷다 보면 푸근한 모습에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다정한 골목을 함께 걸어볼까요?



왕십리역


행당시장으로 가기 위해, 일단 왕십리역으로 향했습니다. 왕십리역은 지하철이 무려 네 호선, 여기에 ITX 청춘열차까지 지나가 서울에서는 가장 큰 역인데요. 행당시장과 가장 가까운 10번 출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김소월


얼마 걷지 않아 민족시인 김소월의 동상을 볼 수 있는데요. ‘왕십리’라는 시가 적힌 시비 앞에서 골목여행의 시작을 알리듯, 걸음을 늦추게 되었습니다.



소월아트홀


왕십리를 시의 소재로 사용한 김소월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소월아트홀’이 세워졌는데요. 이 곳에서는 각종 문화공연과 유익한 강좌가 다채롭게 열린다고 합니다. 성동구민에게는 특별 할인이 적용되고, 꼭 성동구민이 아니더라도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누구에게나 소월아트홀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행당시장


오분 정도 더 걸어 본격적으로 ‘행당시장’ 길에 접어들었는데요. 간판이나 팻말은 없어도 입구부터 고소한 냄새가 풍겨 이곳이 ‘행당시장’임을 또렷이 알려줍니다. 색색의 전과 반찬들이 즐비한 가게들에서 풍요로운 추석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주더라구요.



슈퍼

 

‘행당시장’의 진짜 묘미는 전통시장인 줄만 알았던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젊음을 찾는 것!

요즘 북적이는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정감 가는 골목에서 한잔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트렌드 아닌 이런 트렌드를 따라 시장 골목에도 이색적인 컨셉의 술집들이 자리 잡았더라고요. 아직은 시장 골목의 분위기가 더 강하지만, 그래서인지 이렇게 숨은 장소들을 찾는 재미가 더 쏠쏠했어요.



봉다방


먹거리 또한 풍성한데요. 잠깐 목을 축이러 들어간 ‘봉다방’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한잔시키니, ‘살쪄도 되는 분’이라는 번호표를 내주셨어요. 이렇게 센스 넘치는(?)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여서인지 혹은 센스 있게 빨대에 끼워주는 쿠키 하나 때문인지 몰라도 커피가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



삼맛호오떡


‘행당시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씩 들른다는 이곳! 바로 ‘삼맛호오떡’인데요. 리어카에서 호떡을 팔던 시절부터 지금에 오기까지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소품들이 가득해 좁은 가게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치즈호떡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떡 중 하나라는 ‘이태리 호오떡’을 맛보았는데요. 바삭하고 쫀득한 반죽과 상큼한 토마토소스, 쭈~욱 늘어나는 치즈까지 완전 취향 저격! 세상에 처음 먹어보는 호떡이었어요. 호떡의 글로벌화(?)라고 해야 하나… 나중에 다시 ‘행당시장’에 올 일이 생긴다면 그땐 종류별로 모두 맛보고 싶을 정도랍니다.



기념품 가게


‘행당시장’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취미생활까지 배울 수 있는데요. 도예, 가죽, 패브릭아트 등 여러 공방이 쏙쏙 숨어있어 기념품을 직접 만들거나,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는 데도 좋습니다.



곱창


그새 정이 들어버린 ‘행당시장’에서의 골목여행은 왕십리에서 유명한 곱창으로 마무리하게 됐어요. 왕십리역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있는 <도누리곱창>인데요. 이 역시도 범상치 않은 안주랍니다. 우리가 알던 곱창이 아니라 각종 토핑과 소스로 다양성을 추구한 곱창! ‘처음처럼’ 한잔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여러 가지 매력을 지닌 ‘행당시장’처럼 한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도누리곱창>의 ‘돼지세트’와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함께하니 여행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네요!



그 아저씨 공방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 행당시장 골목>, 어떠셨나요?

흥미롭게 걸음을 멈추었다가도 이내 다른 곳에는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데요. 다양한 가게들부터 시장 할머니의 소소한 웃음까지 모두 볼 수 있어 마치 서울을 압축해놓은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잔이 떠오르는 정다운 골목여행. 여러분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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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단로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일곱 번째 장소는 외국의 어는 골목을 걷는 느낌의 이태원 ‘우사단로’입니다. 왁자지껄하고 활기찬 이태원 속에 왠지 모를 차분함과 한가로움을 안겨주는 골목. 아날로그 감성과 모던함의 조화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우사단로’로 떠나 볼까요?



이태원역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의 3번 출구로 나와서 보광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골목이 바로 ‘우사단로’입니다. 불과 한 블록 뒤에는 클럽과 주점이 즐비해서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지만 ‘우사단로’에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이 조용하답니다.



우사단로


‘우사단로’의 초입에는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한국 간판보다는 외국어 간판이 더 많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할랄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죠. 기존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외국 식료품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특이한 재료와 향신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 하나 둘 호기심에 담다 보면 금세 장바구니가 가득 채워질지도 모르니 주의하세요!



이슬람


‘우사단로’를 좀 더 내려가다 보면 이슬람 사원을 기점으로 또 다른 옷을 갈아입기 시작합니다. 무심하게 아무렇게나 툭 놓아둔 듯하지만, 왠지 어딘가 멋스러운 작은 화단을 시작으로 ‘느낌이 좋은’ 가게들이 나타나는데요.



우사단로 맛집


젊은 감성의 가게와 오래된 상점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우사단로’는 이국적인 갤러리와 시골 약국, 세련된 피부 관리숍과 작은 식료품점, 희귀템이 가득한 빈티지 편집숍과 이용원 등 한 자리에 있는 것이 조금은 어색한 상점들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하모니를 이뤄 내고 있습니다.



이태원 골목


오래된 것들은 오래된 대로, 새로운 것들은 새로운 대로 나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지금의 ‘우사단로’를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편집샵


외국 팝스타의 노래가 흥겹게 흘러나오는 한 가게에 홀린 듯 들어가 보았는데요. 빈티지와 구식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느낌의 가게로 ‘이런 물건을 사가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찰나,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라며 빈티지한 안경을 하나 추천해 주셨어요. 역시 개성 넘치는 이태원에서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바라보면 안 되겠더라고요.



ㅅㅅ음식작업소


한여름의 내리쬐는 태양이 버거워질 무렵, ‘우사단로’의 한 카페에서 더위를 피하기로 했는데요. 

‘ㅅㅅ음식작업소’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 가게는 호텔 경력 10년의 셰프님이 솜씨를 자랑하는 곳이었답니다.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치즈케이크까지 내주는 센스… 이국적인 이곳에서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요. 작은 서비스에 감동해 브런치를 맛보러 오겠다며 약속을 하고 다시 골목길로 나섰습니다. 



바르바코아


한참을 거닐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 이태원은 놓칠 수 없는 맛집이 많다기에 ‘우사단로’에서 핫한 맛집을 찾아보았는데요. ‘우사단로’ 한가운데 위치한 ‘바르바코아’라는 곳에서 한잔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버섯 크림 파스타와 오리지널 비프 바비큐가 나오는 ‘BBQ 콤보’‘처음처럼’ 한잔…아주 매력적인 조합이죠?


잘 구운 소고기와 단맛이 도는 파프리카는 밸런스가 딱 좋았는데요. ‘처음처럼’과 함께 즐기는 바비큐는 향도 아주 풍성했답니다. 의도적으로 약간 간을 강하게 한 크림 파스타도 소주 안주로 특별했는데요. 요즘 소주와 파스타의 조합을 컨셉으로 오픈하는 맛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새로운 맛의 조합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 우사단로>, 어떠셨나요?

이국적인 분위기와 올드 앤 뉴의 조합이 참 여유로운 골목인데요. 복잡하고 사람 많은 이태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우사단로’를 거닐어 보세요. 독특하기 그지없는 이곳에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 수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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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ㅅㅅ음식작업소 2016.07.20 23:34 신고  수정/삭제

    와우 이런 멋진걸하시는 분들이셧다니^^좋은 홍보감사합니다 노력하는 ㅅㅅ음식작업소 되겟습니다   댓글달기

강풀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서울 골목여행>, 두 번째 장소는 ‘강풀만화거리’인데요. 처음처럼과 함께라서 더욱 부드럽고 맛있는 그 골목을 기분 좋게 걸어볼까요?



강동구 ‘강풀만화거리’


강풀 만화거리


오늘 떠나볼 골목은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으로 예쁘게 꾸며진 ‘강풀만화거리’입니다. ‘강풀’ 작가는 친근한 스토리와 일상적인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인데요. ‘순정만화’,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의 만화가 골목 안에 그대로 재현되어 있답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강풀만화거리’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곳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라 구경하면서매너’를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사람 사는 냄새에 정감 가는 벽화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있을 지 무척 기대를 하며 올라가 보았습니다.



서울 벽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나들이 왔어요?’라며 먼저 말을 걸어주는 벽화를 만날 수 있는데요. 평상에 앉아 계시는 아저씨와 그림 속 사람들이 굉장히 친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



성안마을


‘강풀만화거리’를 걸을 땐 지도가 필요한데요. 발길 가는 대로 걷다 보면 갑자기 작품이 사라지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한답니다. 지도를 보며 골목 구석구석,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니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두고 지도를 따라 걸어보세요.



웹툰


벽화만 쭉~ 훑어도 웹툰의 스토리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장소도 있는데요. 한번 웹툰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빛에 바랜 듯 색감도 아주 예뻐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아주 좋아요!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포토 마니아라면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이랍니다. 

웹툰의 특성상 스토리가 있다는 것도 이 골목만의 매력인데요. 사랑스러운 내용의 웹툰을 소재로 한 벽화들이 많기 때문에 연인끼리 데이트를 즐기며 골목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처음처럼 블로그지기’처럼 동성 친구랑 방문해도 좋답니다. ^^



골목길


곳곳에 놓여진 지도의 동선을 표시해주는 이정표도 정말 귀엽죠? 만화 속, 깨알 재미처럼 골목의 구조물을 활용한 벽화들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데요. 

요즘처럼 벚꽃이 한창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장면을 실제로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이렇게 친근한 그림을 만나니 저절로 그 앞에 발걸음이 멈춥니다. 한 켠에는 ‘강풀’ 작가의 실제 그림짧은 인사도 있는데요. 왠지 낙서 한 줄을 남기고픈 마음이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꾹 참고 돌아섰어요.



사진찍기 좋은 곳


봄이라 꽃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만화 속, 주인공이 앉아있는 벤치 옆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답니다. ^^



서울 벽화마을


‘작은 별’ 노래를 악보로 그려 놓은 벽화에는 음표마다 귀여운 소품이 들어있어 평소 잊고 지내던 동심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어른이 되어 가며 생긴 흑심만 가득한 분들에겐 힐링 스팟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강풀 영화


평범한 그림 외에 다양하게 표현된 작품들도 있는데요. 작은 타일을 활용해 픽셀 만화를 그려놓은 작품, 나무 조각을 아기자기하게 붙여둔 작품 등 골목마다 정말 색다른 볼거리가 있답니다. 



강동구 맛집


40년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매서운 눈빛의 사자상 옆으로 나란히 쓰여있는 글귀들이 ‘강풀만화거리’를 가슴 푸근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글귀에 가장 공감되시나요?



세상의 모든 꼬치 요리, 강동구 ‘총꼬’!


즐거운 여행은 언제나 맛집으로 마무리! 열심히 걸어서 돌아다니나 보니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강동구, 맛집을 찾았는데요. ‘강풀만화거리’ 근처에 위치한 꼬치요리 전문점, ‘총꼬’로 달려갔습니다.



꼬치 맛집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 없는 ‘모둠꼬치’를 주문했는데요. 통째로 꽂힌 새우부터 닭고기, 소고기, 은행 꼬치가 접시 가득 푸짐한 소스와 함께 나왔어요. 여기에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 잔을 기울이니~ 입안 가득 세상을 다 가진 느낌! ^^*



감성 골목길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 어떠셨나요?

포근한 봄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를 찾고 계신다면 ‘처음처럼 블로그지기’가 소개해 드린 <서울 골목여행>을 떠나보세요. 예쁜 벽화로 한번, 부드러운 ‘처음처럼’으로 또 한번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특별한 데이트가 될 거예요! ^.^

그럼 ‘처음처럼 블로그지기’는 또 다른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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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꼴찌PD 2016.04.19 11:58 신고  수정/삭제

    강풀만화골목이 있었군요. 찾아가봐야지..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