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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안주

골목골목 숨겨진 매력, ‘서울 골목여행’ 12 – 항동철길 서울의 골목골목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 그 열두 번째 장소는 ‘항동철길’입니다. 주택가 사이에 특별한 기찻길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이 가을, 여유롭고 낭만적인 ‘항동철길’을 천천히 걸으며 사색에 잠겨 보실래요? 서울에서 찾은 새로운 힐링 스팟! 한없이 여유로운 ‘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쭉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골목 초입부터 거리를 가로지르는 기찻길이 펼쳐진 이색적인 풍경이죠? 낙엽이 내려앉은 기찻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잊고 있던 늦가을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답니다.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이라는 글귀가 적힌 하늘색 구조물이 본격적인 길의 시작을 알립니다. 총 4.5km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단선.. 더보기
[레시피 No. 91] 바지락 안주 1. 시원~하게 속 풀리는 국물 안주, '바지락탕' 하얗게 입김이 피어 오르는 차가운 겨울이면 따끈하게 속을 데워주는 국물 안주가 더 간절해지는데요. 오늘은 제철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바지락을 넣고 속 시원~하게 끓여낸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까지 더해 ‘처음처럼’ 한잔이 절로 당기는 제철 술상을 차려 볼까요?~♬ ‘바지락, 다진 마늘, 파, 청양고추, 후추, 소금, 처음처럼’을 준비합니다. 바지락은 약 20분가량 해감을 한 후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올라오는 거품은 살짝 걷어내 주세요. 송송 썰어둔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한번 더 끓인 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첨가합니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미리 넣고 끓이면 매운맛이 더 많이 살아난답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