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불갈비


약방의 감초처럼 맛있는 음식에 소주가 빠질 수는 없죠? 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먼저 자극해 저절로 발길을 이끄는 맛집. 소주 한잔 생각이 먼저 나는 <감초식당> ‘돼지 불갈비’! 지금부터 함께 먹어 볼까요?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로 나와 곧바로 직진을 하면 서울약령시장이 나타나는데요.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약초골목이 나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이 골목에 문득 짙어지는 고기 향! 바로 <감초식당>에서 내뿜는 맛있는 냄새입니다.



돼지갈비


<감초식당> 입구에서는 직접 돼지갈비를 손질하시는 사장님을 만날 수 있는데요. 사장님의 칼다루는 솜씨도 남달라 보였고, 돼지고기의 질도 굉장히 신선하고 좋아 보였어요. 




‘돼지 불갈비’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리미티드 에디션인데요. 그날 재워 놓은 돼지갈비만 판매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 가면 맛보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지도 모른답니다. 


<감초식당> ‘돼지 불갈비’의 비법 중 하나는 바로 연탄! 특제 양념을 가득 머금은 돼지갈비는 연탄 위에서 맛있는 불향을 두릅니다. 다들 불맛의 매력을 알고 있죠? 화구에서 ‘돼지 불갈비’가 익어가며 자극적인 냄새를 뿜어내면 그만큼 식욕도 함께 올라갑니다. ‘돼지 불갈비’는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대로 구워 나오기 때문에 ‘처음처럼’만 미리 따라놓고 기다리면 돼요. 



돼지갈비 맛집



기본 반찬들과 함께 한 ‘돼지 불갈비’,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 테이블을 보니 저절로 ‘처음처럼’에 손이 가요~ 손이가~!



돼지갈비 맛집


감초식당


연탄불에서 불맛을 더해 나온 <감초식당>‘돼지 불갈비’는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맛인데요. 돼지고기 자체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육즙을 서포트하는 양념은 간이 세지 않아 아주 담백하죠. 양념과 불향은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켜 감칠맛을 극대화시키며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도 아주 적당해 식감이 참 좋아요. ‘처음처럼’ 건배! ‘돼지 불갈비’ 건배! 거의 무한 반복 하는거죠. ^^




감초식당 메뉴


구워진 고기 맛을 온전히 느꼈다면 이젠 쌈을 싸 볼까요? 상추의 물기를 탁탁 털어내고 손에 얹은 뒤 돼지 불갈비, 마늘, 청양고추, 부추까지 올려서 싸악 싸주세요. 언제나 배신하지 않는 쌈의 맛, 거의 정답 아니겠습니까? 한 손에 쌈을 일발 장전하고, ‘처음처럼’ 한잔을 툭 털어 넣으면 그 순간만큼은 만수르 부럽지 않죠. ^^



갈비

 

<감초식당>은 매번 다른 반찬을 내어주신다고 하는데요. 이날의 별미는 영양부추였답니다. 일반 부추보다 얇고 향이 좋아 ‘돼지 불갈비’와의 궁합이 아주 예술이었죠. 



갈비집

 

“갈비는 뜯어야 제맛인 거 아시죠?” 살코기를 다 먹고 나면 자연스레 뼈에 손이 가기 마련인데요. 한 손에 처음처럼을 들고 갈비뼈에 붙은 살까지 남김없이 본능에 따라 씹고 뜯고 맛보고… ‘처음처럼’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었어요.



불맛

 

단백질과 알코올을 제대로 보충할 계획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맛집, <감초식당>! 넓은 식당은 아니지만,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 맛집의 면모를 유감없이 느끼실 수 있답니다. 

특히, 은은한 불향이 아주 간절하셨다면 이곳에 꼭 들러 보세요. ‘돼지 불갈비’ 하나로 중독적인 술상을 맘껏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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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892-12 | 감초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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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요즘 서울의 밤이 아주 떠들썩합니다. 마치 도깨비라도 나타난 양 흥겨운 음악 소리가 밤을 밝히고,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온 주변을 가득 채우죠. 청춘들의 열정빛나는 트렌디마켓,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입니다.



도꺠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의 각 명소에서 열리는 독특한 테마의 서울형 야시장이에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핫하고도 또 매력적이죠.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 DDP, 청계천, 반포 한강공원, 청계광장에서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열립니다. 



먼저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월드나이트마켓’이 열립니다. 작년에도 처음처럼이 다녀왔었는데요. 넓게 펼쳐진 한강이 병풍이 되어주고 하룻밤 사이에 세계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각국의 먹거리, 공연, 핸드메이드 상품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죠.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매주 금, 토 18:00~23:00



또 패피들의 성지, DDP에서는 ‘청춘런웨이마켓’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답게 흥겨운 DJ 공연과 더불어 패션쇼도 열린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메뉴와 청년들의 열정이 만들어내는 이색 음식들이 많고,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들도 다양해요. 특히 퇴근 후 쇼핑을 즐기기 전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강점!


@DDP 청춘런웨이마켓 매주 금, 토 18:00~23:00



종각역 광통교 일대 청계천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야시장, ‘타임슬립마켓’이 열립니다. 도깨비불이 소원을 이뤄준다는 도깨비 거리와 소원의 나무 등이 포인트! 진짜 도깨비가 살던 시절로 돌아간 듯, 도깨비가 좋아하는 오색찬란한 보물 같은 소품들과 도깨비 잔칫상 같은 푸드트럭 존까지 즐비하답니다.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매주 토 16:30~21:30, 일 16:00~21:00



소라뿔 조각상으로 유명한 청계광장에도 시즌별 밤도깨비가 나타납니다. 단 네 번, 이 도깨비 시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더 파격적이고 새로운 공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청년 셰프의 음식들과 ‘어머 이건 사야 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제품들은 오직 시즌마켓에서만 볼 수 있어요!


@청계광장 시즌마켓 

5월 19~21일, Oh! 블링 마켓 / 8월 18~20일, 夏(하)! 블링 마켓 / 9월 15~17일, 츄(秋)! 블링 마켓 / 10월 13~15일, 너! 블링 마켓

시즌별 금, 토, 일 18:00~23:00



마지막으로 한강의 대표 명소, 무지개 분수가 인상적인 반포 한강공원에서도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맨틱’을 컨셉으로 한 ‘낭만달빛마켓’이 열리는데요. 낭만적인 한강 뷰와 함께 푸드트럭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며 어쿠스틱, 재즈, 팝페라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반포 낭만달빛마켓 매주 금, 토 18:00~23:00



각자의 뚜렷한 매력으로 서울의 밤을 다채롭게 꾸미고 있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올해는 밤이더 화려해지는 ‘DDP 청춘런웨이마켓’으로 다녀와 봤어요.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 2번 출구로 나오면 눈길을 사로잡는 유려한 건물의 곡선! 패션의 성지답게 건물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어슴푸레한 저녁 하늘과, 조명으로 번쩍이는 은빛 건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있자니 야시장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졌어요. 발걸음을 재촉해 얼른 도깨비를 만나러 가봅니다.



동역사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사람들로 북적이다가, 드디어 입구를 듬직하게 지키고 있는 도깨비를 만났어요! 이곳부터 바로 DDP의 ‘청춘런웨이마켓’이 시작됩니다.



패션피플


입구부터 길을 따라 좌우로 줄지어 있는 테이블들을 보면, 정말 깜짝 놀라실 거예요. 강아지 옷부터 액세서리,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소품들이 정말 한 가득! (강아지는 리얼 강아지예요. ^^;)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아이템이 많아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도 구경하게 된답니다. 저녁 사먹을 돈을 세이브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앞으로 직진!



버스킹

 

청춘의 열정을 대변하는 ‘버스킹’이 빠지면 아쉽겠죠?! 정말 일반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자들이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야시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채우고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유혹을 겨우 뿌리쳤는데, 이렇게 버스킹이 발목을 잡네요. 잠깐 감상해 보실래요? ^^



푸드트럭


배고파


흥겨운 노랫소리에 기분이 좋아졌는데, 더 기분 좋은 음식 냄새들이 솔솔^^ 바람을 타고 온 향기가 제 코를 콕콕 찌르더라고요. 출처는 역시 푸짐한 음식들이 가득한 푸드트럭! 

정말 세상의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어떻게 이렇게 다 모아놨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스테이크, 새우, 볶음밥, 곱창 등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각자의 개성을 듬뿍 담은 독특한 푸드트럭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랍니다!



밤도깨비야시장


맛있는 음식들이 식욕을 자극하니 절로 발걸음이 빨라지고 마음이 조급 조급… 더구나 셰프님들이 직접 눈앞에서 능숙하게 불길을 뿜으며 요리하시니 그 모습과 분위기가 요리를 더욱 맛깔나게 하는 것 같아요.



처음처럼

 

이것저것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잔뜩 거둬들였다면, 지금이 바로 부드러워질 시간! ‘처음처럼’을 꺼내 들어야 할 때! 


참고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안에서는 주류를 팔지 않아요. 그래서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처음처럼’을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미리 준비해가야 한답니다. 처음처럼 병이 너무 무거울 수 있으니 팩을 이용하면 더욱 간편해요. ^^ DDP 곳곳에는 먹을 수 있는 벤치, 파라솔, 평상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리만 잘 잡으시면 돼요!


편한 곳에 음식을 깔아 두고 부드럽게 ‘처음처럼’ 한잔을 즐기면, 캬 서울 밤이 이렇게 좋구나~ 싶죠! 화려한 서울의 야경, 맛있는 음식, 은은한 BGM, 부드러운 처음처럼. 이 조합이면 그 순간, 낭만에 빠져듭니다. 



서울 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아직 방문하지 못하셨더라도 늦지 않았어요. 다만 너무 늦게 방문하신다면, 또 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더라도 끝나버릴 수 있으니 여름 밤이 즐거울 때 다녀오세요! 누구나 밤도깨비의 매력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니까요! 

서울의 식지 않는 밤,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시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DDP로 이번 주말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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