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한 장마철이 가고 뜨거운 여름이 왔다는 것은, 여름 휴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 여름 휴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은 산으로 바다로 떠날 때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산으로 바다로 떠난다는 것은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야호~!)

자, 드디어 대한민국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일년을 두고 바라고 염원하는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어요! 처음처럼 블로그 독자 여러분은 요즘 가장 핫한 트렌드인 캠핑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고급스럽고 편안한 펜션을 예약하셨나요? 사실 캠핑이나 펜션 어디나 상관 없죠. 여름 휴가의 꽃은 바로 야외 바베큐니까요~! 캠핑이나 펜션에 가서 해먹을 음식이 고민이셨다면 이제 뚝! 처음처럼 블로그와 함께 바베큐 파티 예습을 해보자구요~!

Step 1. 싱싱한 재료 준비

바베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원하는 재료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크게 야채류와 육류, 어패류가 바베큐 재료로 많이 이용됩니다. 한 마디로, 육해공 어떤 재료든 관계없이 먹고 싶은 걸 굽는 게 바로 바비큐라는 말이죠. :-)

야채류로는 파프리카와 구운 양파, 버섯을 좋아하는 저는 세 가지 재료로 듬뿍듬뿍 준비해 봤어요.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구워먹어도 맛있어요. (파프리카.. 너는 왜 그리 맛있는 거니) 이외에도 브로콜리, 감자 등 취향대로 마음껏 준비하시면 되겠죠?

바베큐에서 빠지면 서운한 해산물로 조개 관자와 새우도 준비했죠.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 내장을 제거하고 바비큐 꽂이에 꽂으면 된답니다. 아주 쉬워요. 껍질을 까서 꽂아도 상관은 없지만, 불 바로 위에서 굽기 때문에 꽂이에서 빠지지 않도록 껍질은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짜잔~! 그렇게 준비된 새우, 조개, 야채 꽂이!

Step 2. 바베큐 그릴 준비하기

재료가 모두 준비 되었으니, 이제 재료를 올릴 바베큐 그릴을 준비해야죠? 이번에 방문한 펜션에는 숯이 아닌 가스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정통 바비큐 그릴 요리의 풍미를 느끼기에는 2% 부족함이 있었지만, 아래의 설명은 정통 바비큐 그릴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니 참고 하세요~

바베큐를 하는 방법에는 크게 직화구이와 간접구이가 있는데요. 숯을 한 층으로 깔고 그 바로 위에 바베큐 재료를 올려서 굽는 직화구이는 연기가 많이 나고 바베큐 초보들은 맛도 보지 못하고 태워버릴 수 있어서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고요.

보통은 숯을 그릴 바닥에 펼쳐 놓는 것이 아니라, 한 곳이나 두 곳으로 나누어 쌓고 석쇠를 올려 바베큐를 하는 간접구이 방식을 추천합니다. 유식한 말로는 원 포인트 존과 투 포인트 존이라고 부른다죠? (흠흠) 구울 고기가 많거나 두꺼운 고기를 구울 때는 숯을 그릴 양 옆으로 나누어 쌓는 투 포인트 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Step 3. 재료 별 바베큐 요령

재료도 준비 끝~ 그릴도 준비 끝~ 이제 바베큐를 시작하기, 전에!! 각 재료별로 바베큐하는 요령을 알아볼까요? 바베큐 그릴은 여러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그릴에 올려서 요리하기 때문에 특히 각 재료의 특성을 고려한 요리가 필요하답니다~

우선, 돼지고기는 주로 삼겹살, 목살, 등갈비 부위가 인기죠? 돼지고기의 익힘온도는 75도 정도로 시즈닝으로 양념하고 파인애플과 함께 요리하면 상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 등갈비는 직각으로 세워서 간접구이로 요리해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육즙이 살아있는 소고기를 맛보려면 바짝 익히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익혀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두꺼운 스테이크를 바베큐할 때에는 쎈 불로 표면을 익혀서 육즙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은 후에 낮은 온도로 구워주면 촉촉한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다는 사실!!

해산물은 육류보다 그릴에 잘 달라 붙는데요. 미리 달궈놓은 석쇠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해산물이 그릴에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특히, 새우같은 갑각류는 껍질이 타버리기 쉽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 가면서 구워줍니다.

소시지는 그릴 중앙에서 구우면 겉만 타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자리의 낮은 온도에서 속까지 잘 익도록 구워주는 것이 포인트! 참, 굽기 전에 X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 주는 것도 잊지 말자고요! 그리고, 야채는 고기에 비해 빨리 익기 때문에 소지지 옆에서 낮은 온도로 서서히 구워주세요~

자, 그럼 바베큐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의 바베큐 완성~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요리에 처음처럼까지 함께하니 흥이 절로 납니다!

맛있는 음식에 처음처럼을 곁들여 즐거운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보니 벌써 저녁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어름 휴가, 산에서 바다에서 처음처럼과 함께 바베큐 요리 어떠세요?

전체댓글 0
댓글

개콘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김원효와 김준현이 홈쇼핑에! 그것도 처음처럼을 판다구요?

물론, 상상 속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죠. 주류는 홈쇼핑으로 판매할 수가 없거든요. ^^;; 하지만 그 상상이 실제가 된다면 어떨까요? 한 번 직접 확인해보세요! :-)


전체댓글 1
댓글
  1. 김희은 2012.08.03 23:46 신고  수정/삭제

    재미와 정보전달이 잘 믹스된 동영상, 유쾌합니다~   댓글달기


덥습니다. 더워요. 한 밤 중에도 은근한 열기에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하는 지긋지긋한 열대야로 이미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런 한여름엔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어도 마땅한 안주가 잘 생각이 안 나죠. 하지만 옛말에 열은 열로 다스리라 했잖아요. :-) 그래서 처음처럼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맛집으로는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이 내뿜는 열기와 불냄새 가득한 종로맛집 '공평동 꼼장어'로 정해봤답니다.


공평동 꼼장어로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으로 곧장 가다가 카페 7그램이 있는 코너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보여요. 근처에만 가도 맛있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아요 :-)




공평동 꼼장어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오..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에 곧장 뒤돌아 서서 다른 맛집을 찾아 나서기 십상이에요. 사실 술을 파는 가게다 보니, 손님이 잘 안 빠져요. 좀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도 사실이죠.



게다가 가게 옆에 시뻘겋게 타고 있는 숯불 때문에 덥기는 또 얼마나 더운데요. 그래도 꾹 참고 기다려보세요. 착한 가격만큼 착한 맛을 만나게 될테니까!


공평동 꼼장어 메뉴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지, 주문은 줄 서있을 때 미리 합니다.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불'로 시작하는 메뉴가 많네요. 모든 메뉴는 가격 만원으로 통일되어 있구요. 가격이 참~ 착합니다. :-D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꼼장어! 처음처럼 팀은 꼼장어와 (개인적 취향에 따라) 불돼지를 주문했는데요. 불막창과 불닭도 인기 메뉴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공평동 꼼장어 분위기


30분 조금 넘게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음~~ 80년대 스멜~~ 지금 보니 촌스럽기는 해도 향수를 사정없이 자극하는 옛날 영화 포스터와 작동이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도 없는 필름 자동 카메라, 20대 초반 독자님들이 보면 '저게 뭐지?'할 것 같은 교련복도 걸려 있습니다.



공평동 꼼장어는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투박하고 시끌벅적한 선술집을 생각나게 하는데요. 왠지 옛날 피맛골도 떠오르고 그렇네요.


공평동 꼼장어 맛


자리에 앉으니 가장 먼저 조개탕과 기본 찬이 세팅되었어요. 조개탕은 시원하고 간간한 것이, 입맛 돋구기에도 좋고, 소주 안주로는 더 좋아요. 기본 찬으로 처음처럼 한 잔 꿀꺽하고 나면 미리 구워진 꼼장어가 짜라~~~안!



딱 맛있게 생긴 색깔과 윤기!! 입에 들어가면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마치 꼼장어가 입 안에서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들면 큰일이죠. 아무튼 맛도 굳! 스멜도 굳! 아… 독자 여러분께 이 맛있는 냄새를 전해 드리지 못해 어찌나 아쉬운지. ㅠㅠ



꼼장어는 기본으로 세팅된 고추장, 양파와 함께 쌈으로 싸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게 돼요. 상추보다는 깻잎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처럼과 꼼장어를 폭풍흡입하고 있다 보니 불돼지도 미리 구워진 채로 나타납니다. 맛은 꼼장어와 비슷하죠. 식감만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이 맛있는 안주를 앞에 두고 있자니, 처음처럼이 술술 넘어갔지만. 어디까지나 독자 여러분께 맛집을 소개해 드려야 한다는 사명으로 '업무상' 그 자리에 있던 거라서 과음은 하지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하지만 꼼장어와 불돼지는 깔끔하게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



공평동 꼼장어, 이런 분들께 딱!


사실 가게 안에서 테이블마다 숯불을 떼고 있기 때문에 내부가 엄청 더워요. 그래서 가끔 비닐 주머니에 얼음을 넣어서 손님들 목에 걸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땀 뻘뻘 흘리면서 꼼장어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을 커플들에게는 한 여름 방문은 피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80년대의 은근한 추억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는 굳 초이스!! 숯불의 열기로 땀은 주르륵 흐르지만, 맛도 냄새도 일품인 꼼장어 안주와 처음처럼 한 잔을 들이키고 나면 한결 시원해진 것을 느낄 수 있죠. :-) 공평동 꼼장어에서 뜨거운 숯불의 열기로 한 여름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세요~!



공평동 꼼장어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120-2
  • 전화번호 : 02-738-1769
  • 휴무일 : 일요일
  • 영업시간 : 오후 4시 30분 ~ 오후 11시 30분
  • 3인 기준 추천 메뉴 : 불꼼장어 (만원) + 불돼지 (만원) + 짬밥 (2,500원) + 처음처럼 1~2병 (1병에 3,000원)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공평동꼼장어
도움말 Daum 지도
전체댓글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