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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맛집 No. 218] 왕관을 쓴 치킨이여 그 무게를 견뎌라! ‘왕관치킨 치즈스톤’

치킨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바삭한 치킨이 쫄깃한 오징어 왕관을 쓴 극강 비주얼! 군침이 돌자마자 향긋한 치즈 향이 이윽고 침을 떨구게 하는 ‘왕관치킨 치즈스톤’를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왕관치킨 치즈스톤> 평가


1. 독창성: 5점 / 2. 가격: 5점 / 3. 양: 4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파워블로거


왕관치킨

 

2017년 정유년,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정처럼’은 닭의 해를 맞아 맛있는 치킨과 함께 ‘처음처럼’을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왕관치킨>이 그 첫 번째 장소였습니다. 이곳이 독특한 치킨으로 유명해 평일 늦은 밤에 찾아갔는데요. 가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왕관치킨 치즈스톤’ 허니버터갈릭맛을 주문했어요.



또띠아

 

‘왕관치킨 치즈스톤’에는 또띠아 쌈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요! 양배추, 당근, 양파, 부추, 파인애플 등 아삭이 5형제가 등장하고 그것들을 함께 감싸줄 또띠아가 나옵니다. 

가장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야말로 주문한 안주가 나올 때까지의 시간… ‘처음처럼’이 미지근해지는 건 정말 싫거든요. ㅎㅎ >.<



치즈


두둥~ 드디어 등장한 ‘왕관치킨 치즈스톤’! 엄청난 비주얼과 허니버터갈릭향을 마구 내뿜으며 테이블로 입장했어요. 기다림을 잘 견뎌준 우리에게 ‘처음처럼’ 축배를~!

‘왕관치킨 치즈스톤’은 뽀얀 치즈가 녹아있는 누룽지 위에 통닭 한 마리가 떡하니 올라가 있는데요. 통닭 위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왕관까지 올려져 있어요. 이 왕관의 비밀은 바로 오. 징. 어! 마치 꽃 봉우리를 터뜨리는 모습처럼 곱게 얹어져 있답니다.





“요 맛있는 녀석을 어떻게 먹어야 한담…” 하고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종업원이 먹기 좋게 잘라주셨는데요. 오징어 왕관은 한입 크기로 싹둑싹둑 자른 다음 치즈 가루도 솔솔 뿌려주셨죠. 통닭 역시 다리, 날개, 가슴 등 먹기좋게 해체해주셨답니다. 덕분에 ‘처음처럼’과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 더 세이브할 수 있었죠. ^^



통닭


기름기가 쪽 빠진 통닭의 담백함이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잘 어울렸는데요. ‘정처럼’은 땅콩소스에 찍먹하는 것도 좋았어요. 치킨과 땅콩소스의 조합은 흔치 않은데 의외로 그 조화가 좋더라구요! 오징어 튀김은 칠리소스에 퐁당 찍어 먹으니 쫄깃한 맛과 함께 치즈의 고소함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감칠맛이 잘 배어있어 ‘처음처럼’이 깔끔해졌답니다.



치즈스톤


‘왕관치킨 치즈스톤’의 또 다른 매력은 또띠아쌈인데요. 진하고 간간한 치즈 때문에 혀가 살짝 둔해졌다면 또띠아 야채쌈을 하나 싸주세요. 아삭아삭 신선하게 씹히는 채소들과 담백한 치킨의 조합은 또 하나의 색다른 안주가 되어준답니다. 




‘왕관치킨 치즈스톤’의 백미, 누룽지! 통닭, 오징어와 함께 ‘처음처럼’을 즐겼다면 누룽지의 구수함도 곁들여 보세요. 치즈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간이 배어 있어 안주로 손색이 없어요. 



오징어 튀김


화려한 겉모습은 물론 맛과 든든함까지 보장하는 <왕관치킨>!

위엄있게 오징어 왕관을 눌러 쓴 치킨과 그 가장 아래쪽에서 준비된 채 기다리고 있는 누룽지가 참 인상적인데요. 담백한 통닭과 바삭한 오징어의 맛은 물론 또띠아에 싸 먹는 재미와 신선함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처음처럼’이 정말 술술 넘어간답니다.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올해는 유독 치킨 안주를 많이 소개해드릴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 친구들과 새해 모임을 갖지 않으셨다면 ‘왕관치킨 치즈스톤’과 함께 부드러운 ‘처음처럼’ 술자리를 가져 보세요.


광진구 맛집

치킨 오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