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맛집 No. 200]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토마토소스의 새우&도이치비엔나’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톡톡~” 탄산음료 소리일까요? 아닙니다. 새우와 비엔나소시지가 입안에서 터지는 소리인데요. 탱글탱글한 새우풍미 가득한 비엔나소시지토마토소스졸여 만든 유럽식 안주, ‘토마토소스의 새우&도이치비엔나’!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아주 잘 어울렸던 ‘토마토소스의 새우&도이치비엔나’를 직접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토마토소스의 새우&도이치비엔나> 평가


1. 독창성: 3점 / 2. 가격: 4점 / 3. 양: 5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맛집

후문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신사동의 핫플레이스 세로수길에 있는 <후문>에 찾아갔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포근한 느낌이 훅 다가왔습니다. 아담한 규모의 가게 안을 아늑한 색감의 조명이 비추고 있었는데요. 손님이 별로 없던 테이블이 저녁 시간이 되자 단골손님들로 하나둘 채워지는 편안한 동네 맛집 같았어요. 



연두부


자리에 앉아 주문하자마자 ‘처음처럼’과 함께 푸짐한 기본 안주가 나왔는데요. 접시 가득 샐러드, 어묵, 그리고 연두부까지! 즐겁게 ‘처음처럼’ 한잔을 시작할 수 있는 세팅이었어요. 



비엔나소세지


이윽고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와 함께 등장한 메인 안주, ‘토마토소스의 새우&도이치비엔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태와 먹음직스러운 냄새에 ‘처음처럼’ 한잔을 다시 채우고… 신나는 마음으로 건배!




새우먹고싶다


부드럽게 ‘처음처럼’을 넘기고 토마토소스가 맛있게 묻어 있는 통통 새우를 한 마리 건져 올렸는데요. 손대면 톡하고 터질듯한 살이 제대로 오른 녀석이었어요. 워낙 큼직해서 한입 넣으니 탱탱한 식감이 아주 끝내주더라고요. 



도이치비엔나


‘처음처럼’을 한 잔 더 넘기고 이번에는 굵직한 도이치비엔나를 하나 먹어보았는데요. 육즙이 꽉 찬 비엔나소시지는 도시락 반찬과는 전혀 다른, 고급스러운 풍미가 났어요. 그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었답니다. 



쏘야


그 외에도 달큰한 양파, 피망, 닭 가슴살 등이 있었는데요. 먹다 보니 ‘쏘야’의 고급 버전 같은 느낌이랄까…^^ 매콤한 새싹 채소가 입까지 개운하게 해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로수길 맛집


친구와 부담 없이 ‘처음처럼’ 한 잔을 기울일만한 맛있는 안주를 찾고 계신다면 신사동 세로수길 <후문>으로 가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토마토소스의 새우&도이치비엔나’로 오붓한 분위기를 가득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후문 위치

파워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