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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맛집 No.85] 바삭바삭~ 보들보들~ '독일식 족발'이 일품인... '보난자'


홍대역 근처에 위치한 <보난자>는 우리가 흔하게 맛볼 수 없는 색다른 안주를 파는 곳으로, 독일식 족발인 ‘슈바이네 학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미 TV와 입 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곳은 소위, 요즘 뜨고 있는 맛집이라고 하네요! ^^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함께 들어가 볼까요? ^^




<보난자>의 메뉴판! 독일 음식 전문점답게 야채, 생선, 육류로 만든 다양한 안주의 이름들이 ‘독일어’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왠지, 낯선 느낌이었지만 그 중에서 소주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독일식 족발, ‘슈바이네 학센’을 주문해봤어요. ^^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독일식 돼지 뒷다리 요리'라는 메뉴판의 설명이 그 맛을 무척이나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호기심으로 기다리던 중, ‘슈바이네 학센’이 등장했어요!




짜잔~~! 이것이 바로 ‘슈바이네 학센’ 한 판 되시겠습니다. ^^ 




돼지 뒷다리를 뼈째 오븐에 구워 콜라겐 덩어리인 돼지껍데기까지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나오는데요! 노릇노릇 구워진 빛깔 고소한 스멜~~~이 정말 첫 모습부터 강렬한 인상을 뇌리에 심어 주네요. 




인공 조미료나 화학 재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주인 아저씨의 자부심으로 만들어진 사이드 샐러드! 양배추, 양파, 당근 등을 잘게 다져 마요네즈와 섞어 나오는 ‘코우슬로’ 새콤 달콤함이 아주 기가 막히고, 통후추와 함께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하여 만든 수제 ‘양배추 초절임’은 독특한 허브향과 새콤하면서도 질감이 살아있는 양배추가 느끼함을 싹~ 잡아준답니다! ^^




‘저 큰 뒷다리를 어떻게 다 먹지?’ 라며 고민하시는 분들은, 괜한 걱정은 이제 그만…

먼저 뼈대에서 살점들을 삭삭~ 분리해 내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속살을 먼저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그 다음은 과자보다 더 바삭한 크리스피 껍데기를 쓱싹~쓱싹~ 썰어 놓습니다! 촉촉~하게 결이 살아있는 속살 보이시나요? ^^ 비릿한 돼지냄새는 No! 오히려 향긋한 훈제 향기만 가득한데요, 게다가 퍽퍽하지도 느끼하지도 않게 기름이 쏙~ 빠진수분감도 잘 살아있어 부드러운 소주 한 잔함께 즐기기에 아주 제격이랍니다! 머스터드나 특제소스에 찍어 먹어도 아주 Good!




크리스피한 껍데기의 겉면은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 평소 돼지껍데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분들도 전혀 불편함 없이 드실 수 있는데요, 그 안쪽 면은 콜라겐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촉촉하면서 쫄깃하기까지… ^^ :D




색다른 안주소주 한 잔을 더하며 눈으로, 코로, 입으로 ‘식도락’의 즐거움까지 주는 독일식 족발 전문점, <보난자>! 늘 일상적인 안주에서 탈피해 이색적인 안주,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소주 한 잔을 기울이고 싶다면 오늘 저녁, <보난자>에서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바삭~바삭~ 보들~보들~ 외강내유 ‘미각궁합’을 직접 맛 보세요! ♬